입력 : 2011-05-28 11:58:33
온라인 광고 업계가 지난 해에 이어 계속되는 호황을 즐기고 있다. 인터랙티브 광고 협회(IAB, 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는 지난 1사분기 세계 온라인 광고 매출이 73억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4분기 74.5억 달러엔 다소 못 미치지만 1사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23%나 증가한 수치다.
2010년도 전체 광고 매출은 260억 달러를 넘어서는 대단한 실적을 보였다. 부문별로는 검색 광고 쪽이 46%로 디스플레이 광고의 38%를 앞섰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광고 쪽 매출 성장이 검색 쪽 성장율 12%의 두 배인 24%에 달하는 데다 올해도 디스플레이 광고가 검색 광고보다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시장 조사 기관 IDC는 전했다.
IDC의 보고서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세계 온라인 광고 지출은 1분기 2011 년 182억 달러로 2010년 1사분기 159억 달러에서 14.3% 증가했고, 온라인 광고에 대한 미국의 지출이 1사분기 81억 달러로 2010년 71억 달러에서 금액으로는 10억 달러나 증가한, 14.2% 증가를 기록했다.
IDC는 미국 온라인 광고 2011년 2사분기 지출을 13.8% 증가한 83억 달러로 예측했다. 한편 관심을 끌고있는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선두 구글이 14.7%로 야후의 12.3%의 점유율을 앞섰고 페이스북은 8.8%로 증가했다. 반면 MS는 6.5%로 점유율이 다소 줄었다. 분석가들은 2011년 온라인 광고 시장은 무서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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