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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 공개 오디션으로 ‘화제’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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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6-02 18:50:02

    프랑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이 2012년 한국 무대 초연을 앞두고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배우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2009년 한 해 동안 110만, 현재까지 15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종전 프랑스 뮤지컬과 달리 오페레타 형식의 극을 탈피, 드라마의 구성에 대사를 넣어 완성도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발레부터 현대무용까지 다양한 군무를 담고 대중적인 음악을 접목한 웰메이드 대중 뮤지컬이다. 지난 2010년 프랑스 최고의 음악 시상식인 NRJ 뮤직 어워드에서 최고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음악 역시 3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며 높은 완성도를 검증받았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프랑스 뮤지컬 본연의 색깔을 유지하여 장점은 살리되 레퀴엠, 클라리넷을 위한 협주곡 등 모차르트의 클래식 음악과 현대적인 락 음악을 접목해 고급스러움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것이 매력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 뮤지컬 십계, 태양왕의 제작자인 알베르 코엔과 도브 아티가 제작을 맡고 2007년 베를린 영화제의 개막작선정에 이어 프랑스 박스 오피스 1위를 한 라비앙 로즈의 감독 올리비아 다한이 연출했다. 뮤지컬 아이다 등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만들어 낸 댄 스튜어트 의 안무도 돋보인다.


    18세기의 화려함을 재현한 무대미술과 400여 벌의 화려한 의상, 영상을 활용한 메커니즘 등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 작품은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기가 중심이 되는 배우에게는 곡을 부여하지 않고 배우와 무용수의 구분도 확실하다.


    이번 오디션은 종전 뮤지컬 오디션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기부분 응시자는 연기력을 중심으로, 노래부문 응시자는 가창을 중심으로, 또 무용부문은 극에 맞는 발레와 현대무용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또 주연 및 조연에 구분 없이 신예스타를 발굴할 예정이다.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초연배우를 선발하는 오디션 원서 접수는 6월 1일부터 17일까지 이뤄진다. 오디션은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뮤지컬 하우스에서 진행된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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