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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CJ E&M 떠나 넥슨 품으로


  • 이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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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6-07 13:38:22

    재계약 문제로 유통사와 개발사간에 진통을 겪었던 서든어택이 사실상 넷마블을 떠나 넥슨품에 안기게 됐다.

     

    게임하이는 7일, 자사가 개발한 FPS ‘서든어택’ 서비스 준비를 위하여 넥슨과 본격적인 협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 E&M과의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되는 7월 11일(오전 0시)부터 서든어택은 넥슨포털에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서든어택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대표 FPS 게임으로, 지난 4월 중국에서 비공개 시범테스트를 실시, 중국 FPS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기존 게임과의 한판 승부를 시작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하이 김정준 대표는 “7월 11일부터 새로운 퍼블리셔인 넥슨과 함께 수준 높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넥슨의 강력한 해외서비스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FPS게임으로 도약시키는 한편, 하루빨리 한-중-일 네트워크를 통한 국가간 리그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새로운 콘텐트 업데이트, e-스포츠 활성화, 유저 분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주어지는 이벤트 등 서든어택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임하이는 “서든어택의 이용자들이 자신의 캐릭터 정보를 퍼블리셔의 변경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CJ E&M이 캐릭터 정보의 이전에 협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만일을 대비해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캐릭터 정보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별도의 안내페이지(www.gamehi.co.kr, www.gamehi.net)를 개설했다.

     

    안내페이지는 이용자들이 캐릭터 정보창의 스크린샷을 찍어두면 7월 11일부터 넥슨포털에서 동일한 정보로 서든어택을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자세한 방법을 담고 있다. 게임하이는 넥슨을 새 퍼블리셔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퍼블리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J E&M과의 계약건에 대해선 "남궁훈 전 CJ E&M 게임부문 대표와 게임하이 김정준 대표와의 협상 중에 CJ측이 제안한 6개월 서비스 연장과 DB이전안을 바탕으로 한 합의안에 도달했으나, 내부 승인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남궁 전 대표가 사임하는 등 협상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CJ와 더 이상 협상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덕규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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