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리뷰

냉장고가 몰라보게 똑똑해졌어요! LG전자 스마트 냉장고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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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6-08 19:14:13

    LG전자가 이끌어가는 ‘스마트 가전’ 시대


    요즘 가전 시장에 그야말로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다. 발달된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손안의 PC라 불리우는 스마트폰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IT 분야와 다소 거리가 있던 일반 가전 시장에도 여기저기 ‘스마트’라는 단어가 눈에 띄고 있다.

     

    그동안 ‘백색가전’으로 불리우는 냉장고나 세탁기, 에어컨 등은 첨단 IT 기술과 가장 거리가 멀었다고 할 수 있다. TV를 포함해 오디오, 비디오와 같은 ‘갈색가전’ 제품들이 일찍부터 IT 기술을 빠르게 접목한 것과 달리, 이들 백색가전 제품들은 첨단 IT 기술의 도입이 더뎠다.

     

    그러나 스마트 시대의 흐름은 이러한 백색 가전 제품들도 놓치지 않고 있다. 스마트폰이 빠르게 생활의 일부분에 자리잡으면서 가전 제품들 스스로 ‘스마트’ 기술을 탑재해 더욱 똑똑해지고 있는 것.

     

    ▲ LG전자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R-T851TBHSL)

     

    특히 LG전자는 타 제품에서 볼 수 없던 ‘스마트 기능’을 적용한 ‘똑똑한 가전제품’들을 발빠르게 선보이면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올 초에는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에어컨을 선보이더니, 여름철이 가까워지면서 냉장고와 세탁기까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LG전자의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R-T851TBHSL)는 단순이 용적이 크고 냉장기능만 좋은 기존 대형냉장고의 틀에서 한 층 더 진화한 ‘똑똑한 냉장고’를 표방하고 있는 제품이다.

     

    ‘스마트 매니저’가 만들어 내는 ‘진정한’ 스마트 냉장고


     

    LG전자가 ‘스마트 냉장고’로 선보인 R-T851TBHSL 모델(이하 LG 스마트 냉장고)은 850리터 용적의 2문형 제품으로, 얼핏 외관만 보면 4문형 제품처럼 보이지만, 이는 허리춤에 위치한 가로형 도어 손잡이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다.

     

    ▲ 하상림 작가의 꽃무늬 도안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적용했다

     

    특히 스테인레스 스틸의 느낌을 살린 외관에는 서양화가 하상림 작가가 디자인한 화사한 꽃무늬 도안을 넣어 멋을 냈다. 가장 큰 꽃 도안에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다수 집어넣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쓰기 쉽도록 디자인된 가로형 도어 손잡이에도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적용됐다.

     

    ▲ 왼쪽 상단에 눈에 띄는 10.1인치 대형 터치 LCD

     

    LG 스마트 냉장고를 처음 볼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왼쪽 문 상단에 큼직하게 붙어있는 10.1인치 크기의 대형 터치 LCD 디스플레이다.

     

    다른 버튼 없이 손가락으로 직접 조작 가능한 이 터치 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이 ‘진정한 스마트 냉장고’라 불릴 수 있는 가장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 ‘스마트 매니저’의 기본 화면

     

    일반 냉장고와 달리 마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메인 화면을 보는 듯한 스마트 냉장고의 메인 화면은 총 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손가락으로 화면을 밀어주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면서 추가 정보를 표시한다.

     

    이처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냉장고를 제어하거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LG전자 측은 ‘스마트 매니저’라 이름 붙였다.

     

    ▲ 스마트 매니저의 식품 관리 기능 화면

     

    스마트 매니저에 담긴 기능은 하나같이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주부들에게 정말 편리한 기능과 정보를 제공한다. 먼저 ‘식품 관리’ 기능은 이름 그대로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각종 식품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이다.

     

    식품관리 항목에는 냉장고 내부 배치도가 표시되며, 새로운 식품을 냉장고에 넣을 때 그 식품에 해당되는 우측의 아이콘을 배치도의 냉장 또는 냉동 칸에 끌어 놓으면 등록창이 표시되면서 해당 식품을 관리 리스트에 등록시킬 수 있다.

     

    등록 방법은 간단해서 냉장고에 그 식품을 넣은 날짜와 보존 기간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거의 대부분의 식품 아이콘이 미리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으며, 한번 ‘등록된’ 식품 정보는 언제든 다시 수정이 가능하다.

     

    등록 시 원하는 식품 아이콘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기능도 갖췄다. 가상 키보드를 열어 식품 이름을 입력할 수도 있으며, 내장된 마이크를 사용해 음성인식을 통해서도 검색할 수 있다. 아이콘 목록에 없는 직접 만든 반찬이나 음식 등은 사용자가 직접 아이콘을 만들어 등록할 수도 있다.

     

    ▲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 선택하면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볼 수 있다

     

    ▲ LG 스마트 냉장고 '스마트 매니저'의 식품 관리 매니지먼트 기능 소개 영상

     

    이같은 식품 등록 과정이 처음에는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나씩 등록시켜주면 그 이후로는 냉장고 안의 식품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냉장고에 들어있는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의 간단한 레시피를 보여주는 기능이 돋보인다.

     

    보관 중인 식재료 중 원하는 것들을 ‘레시피’ 항목의 냄비 그림 위로 끌어 주면 그 재료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요리의 레시피를 볼 수 있다. 약 600여가지의 재료별, 테마별 요리 레시피가 제공되기 때문에 주부 입장에서는 ‘오늘 저녁은 어떤 요리를 할까’라는 고민을 덜 수 있다.

     

    특히 보존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빨리 먹어야 할 재료를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 기껏 사놨는데 상하거나 변질되어 버리는 상황을 최대한 방지한다. 냉장고가 커지고 그 안에 들어있는 식품이 많아질 수록 어떤 식품들이 담겨있는지 읽어버리기 쉬운 오늘날, 이런 우선 관리 기능은 정말 유용하다.

     

    ▲ 스마트폰용 앱으로 냉장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식품 관리 기능의 한쪽 귀퉁이에는 ‘전송하기’라는 버튼이 있다. 이는 식품 관리에 등록된 각종 정보를 스마트폰에 담긴 ‘스마트 냉장고 앱’으로 전송하는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냉장고 내부 정보를 스마트폰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집에서 사용중인 무선 공유기가 있다면 LG 스마트 냉장고는 와이파이(Wi-Fi)를 통해 LG  ‘스마트 서버’에 접속하게 되며, 이 스마트 서버를 거쳐 냉장고 정보를 즉석에서 와이파이나 3G 통신망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게 된다.

     

    특히 스마트 냉장고의 주요 기능을 실행할 때 서버와 동기화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언제나 최신 정보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덕분에 맞벌이로 집을 비우는 주부들도 집에서와 마찬가지로 냉장고의 식품 관리가 가능하다.

     

    ▲ 알뜰한 장바구니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쇼핑 리스트’ 기능

     

    이 전송 기능이 빛을 발하는 부분은 또 있다. 바로 ‘쇼핑 리스트’ 기능으로, 현재 냉장고에 없어 꼭 사야만 하는 식품을 미리 쇼핑 리스트에 등록해 두면 이 역시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장을 볼 때 꼭 사야할 식품을 빼먹지 않게 함은 물론, 꼭 사지 않아도 될 식품을 사느라 발생하는 쓸데없는 지출도 예방할 수 있다. 냉장고의 ‘똑똑한 기능’ 하나가 가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게 돕는 셈이다.

     

    현재 스마트폰용 스마트 냉장고 앱은 안드로이드 폰용으로만 제공되고 있다.

     

    ▲ 이제 냉장고에서 일정을 관리하거나 메모를 남길 수도 있다

     

    그 외에에 일정관리 항목은 날자별로 일정을 만들어서 저장해 두는 기능으로, 다이어리나 휴대폰의 일정관기 기능과 비슷하다. PC나 다이어리가 아닌 주방에 항상 있는 냉장고에 담긴 기능이기 때문에 평소에 일정관리하는 습관이 있는 주부들이라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다.

     

    메모 항목도 아이디어가 살아있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잠깐 집을 비울 때 포스트잇이나 간단한 메모지 등에 메시지를 적어 냉장고에 붙여놓는 것을 떠올리면 된다. 종이 메모장이 LCD 화면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키보드 입력 뿐만 아니라 터치 기능을 이용한 필기 입력도 가능하며, 다 작성한 메모를 선택해 ‘바탕화면 저장’만 터치하면 메인 기본 화면에 항상 표시된다.

    똑똑한 냉장고, 전원 관리도 ‘스마트’하게 진화

    이정도만 해도 LG 스마트 냉장고는 타 제품에서 볼 수 없는 똑똑한 ‘스마트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스마트 냉장고는 전력 소비 부분에 있어서도 스마트함을 강조하고 나섰다.

     

    오늘날 전 산업 분야에 필수적인 것으로 자리잡은 ‘친환경’ 실천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로 ‘절전’이 꼽힌다. 전기를 아끼면 그만큼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천연자원 소비를 줄임과 더불어 환경 오염 물질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절전을 위해 스마트 냉장고에 담긴 각종 기술(출처:LG전자 홈페이지)

     

    LG 스마트 냉장고는 독자적인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을 시작으로 LG의 최신 기술이 다수 투입되어서 하드웨어만으로도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에 달한다. 같은 기능을 하더라도 전기를 그만큼 덜 먹게 만들었다는 것. LG 전자는 여기에 ‘스마트 절전’ 기능까지 담아 절전 능력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 작동상황 확인 및 절전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냉장고 관리’ 항목

     

    ▲ LG 스마트냉장고만의 '스마트 절전' 기능 소개 영상

     

    스마트 냉장고의 스마트 절전 기능은 ‘냉장고 관리’ 항목에서 설정할 수 있다. 탁은 LCD 창과 숫자만으로 확인하는 일반 냉장고와 달리 큼직환 화면 구성으로 냉장고의 전체 작동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항목 하단에는 ‘스마트 절전’을 켜는 버튼이 보인다. 버튼을 터치하면 세부 설정이 가능한 스마트 절전 기능은 ‘심야 절전’과 ‘사용자 절전’, ‘자동 절전’의 3가지로 구성된다.

     

    심야 절전과 사용자 절전 기능은 기본적으로 ‘냉장고를 가장 사용하지 않는 때’를 기준으로 한다. 냉장고 문을 열고 닫을 때에는 손실된 냉기를 보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컴프레서를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한창 사용 중일 때는 절전 기능이 효과를 보기 힘들다.

     

    대신 잘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의 소비전력을 낮추면 조금이나마 더 소비전력을 낮출 수 있다. 심야 절전 모드는 말 그대로 냉장고 사용 빈도가 낮은 밤과 새벽에 절전 운전을 하는 것이고, 사용자 절전은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절전 운전이 적용되는 기능이다. 특히 사용자 절전 모드는 두 번의 절전 구간을 각각 원하는 대로 최대 2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다.

     

    ▲ 3가지의 똑똑한 절전 기능을 제공하는 LG 스마트 냉장고

     

    스마트 절전 기능의 백미는 마지막 ‘자동 절전’이다. LG 스마트 냉장고의 자동 절전 기능은 미리 프로그래밍된 패턴에 따라 절전 작동을 하는 일반적인 자동 절전과 의미가 다르다. LG의 스마트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력 상황을 확인하고 그에 맞춰서 냉장고가 스스로 절전 운전을 하기 때문이다.

     

    아직 정식으로 시행되지는 않았지만 국내에서도 전력 사용량이 높은 시간엔 전기요금을 높이고, 심야와 같이 사용량이 적을 땐 전기 요금을 낮춰 전체 전력 공급 및 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는 지능형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기술이 머잖아 도입될 전망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이러한 지능형 스마트 그리드 기술 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향후 등장하게 될 가전제품들은 이러한 스마트 그리드를 지원하는 제품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 그런 스마트 그리드 기술이 도입되면 비싼 시간대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전기요금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은 당연하다.

     

    자동 절전 모드일 때 LG 스마트 서버가 시간에 따라 차등 요금 정보를 전달하면 냉장고가 실시간으로 이를 업데이트하고, 스스로 최적의 절전 운전을 하게 된다. 그야말로 ‘스마트 냉장고’라는 이름이 이 제품에 어울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물론 이러한 스마트 절전 기능 역시 앞서 소개한 스마트 냉장고 앱을 통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

    냉장고 공간 활용도 한층 스마트하게

    ▲ 850리터라는 넉넉한 용적을 제공하는 스마트 냉장고

     

    LG 스마트 냉장고는 똑똑한 ‘스마트 기능’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냉장고로서의 기능도 충실하다.

    LG 스마트 냉장고에서는 다른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이드바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LG 스마트 냉장고가 일반 사이드바에서 보다 진화된 ‘매직 스페이스’를 채택했기 때문이다.

     

    전면 오른쪽 문 상단의 은색 버튼을 살짝 눌러주면 숨겨져있던 매직 스페이스가 열린다. 일반적인 사이드바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소형 냉장고의 도어 수납공간과 맞먹는 수납 공간이 한눈에 들어온다.

     

    ▲ 일반 사이드바에 비해 넉넉한 수납 공간을 자랑하는 ‘매직 스페이스’

     

    LG는 어째서 일반적인 사이드바 대신 매직스페이스를 채택했을까? 이유는 바로 사이드바 수납 공간의 ‘용적의 한계’ 때문이란다.

     

    보통 기존의 사이드바로는 자주 꺼내 먹는 물이나 주스 등 음료나 다른 식품을 많아도 3~4개 밖에 넣을 수 없다. 사이드바에 없는 것을 꺼내려면 어짜피 문을 다 열어야 한다.

     

    매직 스페이스는 내부 수납공간을 조절하기에 따라 최대 1.5L 패트병을 8~9개까지 넣을 수 있는 넉넉한 용적을 자랑한다. 평소 자주 먹는 음료나 식품들을 매직스페이스에 넣어두면 기존 사이드바 처럼 냉장실 냉기 손실은 최소화하면서 원하는 것만 빠르게 꺼낼 수 있다.

     

    ▲ 냉장실 내부 공기를 깨끗케 해주는 ‘안심제균필터’

     

    그런가 하면 냉장실 내부에는 ‘안심 제균 필터’를 내장해 냉장실 안의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한다. 냉장고 내부는 온도가 낮기 때문에 식품을 보다 오랬동안 보존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공기중에 떠다니는 각종 세균이나 먼지등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뚜껑이 있는 전용 용기를 쓰면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겠지만, 그런 용기나 랩을 씌우지 않은 상태로 음식물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냉장고 내부에 떠다니는 세균이나 먼지 등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

     

    그래서 LG 스마트 냉장고는 계절가전인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내부 공기 제균 기능을 냉장고에도 도입했다. 4개의 필터가 냉장고 내부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보다 안심하고 식품들을 보관할 수 있다. 각종 세균이나 박테리아 등은 냉장고 안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의 원인도 되기 때문에 냄새 예방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 식품의 급속 냉동이 가능한 ‘-35℃ 특냉실’

     

    냉장실 뿐만 아니라 냉동실에도 유용한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냉동칸을 둘러보면 ‘-35℃ 특냉실’이라는 칸이 따로 구분되어 있다.

     

    식품을 냉동 보관할 때 보다 더욱 낮은 온도로 빠르게 냉동시키면 식품의 원형과 신선도, 영양성분, 맛의 손실을 최소화한 채로 장시간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35℃ 특냉실 역시 음식물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보다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채택된 기능이다.

     

    ▲ 냉장고 스스로 이상을 진단하는 ‘스마트 진단’ 기능

     

    LG 스마트 냉장고는 사후 관리(애프터서비스)도 보다 스마트하게 받을 수 있다.  고장이나 문제 발생 시 스스로 상태를 진단하고, 그 상태를 서비스 센터가 보다 빠르게 확인해 더욱 빠르고 신속하며 정확한 조치가 취해지도록 한 것.

     

    스마트 매니저 메인 화면에 있는 ‘환경설정’항목에 들어가면 ‘스마트 진단’ 기술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냉장고에 이상이 있을 때 진단 기능을 수행하면 내장된 스피커에서 증상에 따라 200여가지의 신호음이 연속적으로 들리게 된다.

     

    ▲ 200여가지의 소리 신호를 서비스센터에 들려주면 문제 파악이 가능하다

     

    만약 냉장고 사용 중 문제가 생겼다면 사용자는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걸고,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스마트 진단 신호음을 그대로 전화 상으로 들려주면 된다. 그러면 서비스센터는 들려오는 스마트 진단 신호음을 분석해 문제의 원인을 분석 및 파악할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증상에 따라 사용자가 스스로 조치를 하거나, 서비스 기사가 방문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즉 ‘맞춤 서비스’가 가능해져 서비스에 걸리는 시간과 인력, 비용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나 제조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스마트’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이러한 스마트 진단 기능은 냉장고 뿐만 아니라 세탁기, 로봇 청소기, 오븐 등 LG전자의 ‘스마트 가전’ 제품군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라고 LG전자 관계자는 말했다.

     

     


    ◇ 냉장고의 ‘진정한 스마트화’, 이제 시작됐다 = 아직은 이르지만 향후에는 보다 스마트해진 가전 제품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위의 스마트진단 기능처럼 특별한 신호음을 들려주지 않아도 향후에는 서비스센터에서 알아서 제품의 이상을 네트워크로 감지해 미리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 RFID 관련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사용자가 일일히 식품을 등록하지 않고 포장된 채로 냉장고에 넣기만 하면 무선으로 그 식품의 종류와 생산 및 보존 정보를 읽어들여 자동으로 관리 항목에 등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런 기능이 완벽하게 구현되려면 네트워크 통신 인프라와 유통 인프라가 지금보다 더욱 정비 및 개선,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 LG전자가 자신있게 선보인 이번 스마트 냉장고는 현 시점에서 갖춰진 IT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점이 돋보인다.

     

    특히 최신 IT 기술에 대해 익숙하고 거부감이 덜한 20~30대 젊은 주부라면 솔깃한 기능과 장점을 여럿 갖췄다. 생활 가전과 다소 거리가 먼(?) 남자가 봐도 스마트 냉장고의 똑똑한 기능들은 분명 괜찮아 보인다.

     

    본격적으로 ‘스마트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존 IT 기기는 물론 각종 가전 제품들 역시 날이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는 오늘날, LG전자 스마트 냉장고는 앞으로 더욱 ‘진화’할 가전 제품들이 나아갈 방향을 미리 보여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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