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6-16 11:10:13
구글은 지난 14일 주거용 태양열 프로젝트 파이낸싱 회사 솔라시티(SolarCity)에 2억 8천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솔라시티는 이번 구글 투자로 주거용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하는 사업에 있어 가장 큰 난관인 비용 문제를 자금 및 파이낸싱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을 보강하게 되었다.
이 사업은 주택 소유자가 태양열 시스템을 직접 구매하여 설치하는 것이 아니고 솔라시티가 주택에 설치한 태양광 시스템에서 집 소유자가 전기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솔라시티는 구글 투자로 아래와 사업 경쟁력을 갖는다.
- 주택 소유자는 돈을 내지 않거나 아주 적은 금액으로 태양열 시스템을 설치
- 15 년까지의 긴 리스 기간
- 적은 전기 요금
- 초과하는 잉여 전기는 오히려 솔라시티에서 되팔아 주는 혜택
솔라시티에 구글이 투입하는 2억 8천만 달러의 자금은 구글이 청정 에너지 부분에 투자한 단일 투자액으로는 최고 액수다.
구글은 지난 5월에는 오클라호마 데이터 센터에 풍력 에너지 공급 프로젝트에, 또 지난 4월에 모자브(Mojave) 사막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1억 8천 6백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지금까지 6억 8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청정 기술(clean tech)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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