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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선 본부, 트위터 적극 활용한다


  • 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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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6-20 09:25:13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기술(Tech) 산업 선호자다. 특히 요즈음 그가 스타트업 아메리카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며 보여주고 있는 IT 선도 기업체들과의 많은 교류들로써 그의 기술 산업에 대한 우호적 관심을 솔선하며 보여 주고 있다.

     

    사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8년 선거 때 정치인들이 유권자 득표에 있어 정보 기술 특히 SNS 활용에 대한 변화된 사회 현상을 알려주었고, 그가 애용한 블랙베리 전화기가 공개되며  큰 인기를 끌어 RIM사 영업을  크게 도와줬던 일화는 유명하다.

     

    앞으로 오바마 대통령을 트위터에서 더 자주 보게 됐다. 현재까지 팔로워가 약 860만 명인 오바마의 트위터 계정은 하루 1개 정도 트윗이 발송됐다. 그러나  2012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새로 만든 @BarakObama 계정에서 과거 당위원회 관리 수준에서 관리하는 체제가 아닌 캠페인 본부(Obama for America)가 직접 오바마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관리하고 이를 통한 소통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트위터에 대하여는 "-BO."라는 자신의 싸인(Signature)을 남기는 글을 정기적으로 자주 올릴
    것 - "새 @BarakObama 계정으로 인사드립니다. 지금부터 #Obama2012 요원(staff)들이  대통령의  '-BO.' 싸인으로 보내 드리는 트위터 계정을 관리합니다." 라는 트윗을 발신했다. 

     


    따라서 앞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오바마 캠페인 본부, 백악관, 민주당 당위원회 등으로부터 많은 포스팅이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8년 미국 대선에서 페이스북이 큰 역할을 감당한 데 비하면, 2012년은 트위터가 보다 중심에 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젊은 여성들에게 자신의 반나체 사진과 성적 글을 보낸 것이 들통나 의원직을 사퇴한, 소위 위너게이트(Weinergate) 장본인 앤서니 위너(Anthony Weiner) 민주당 하원 의원직 사태 이후 정치인들의 트위터 사용이 크게 줄어들어, 공화당 의원들은 27%, 민주당 의원들은 29% 트위터 글 작성량이 줄었다는 조사가  최근 발표된 적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바마 캠페인 본부의 트위터 활성화 발표가 미국 정계에 있어 다소 수축된 트위터 사용 분위기에 활력을 되찾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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