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방한, 아시아 진출 논의


  • 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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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6-20 15:37:59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20일, 한국 방문과 함게 미디어를 대상으로 기자 회견을 열었다. 지난 2001년 이후 10년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손 회장은 일본 대지진 이후 과심을 갖데 된 자연 에너지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또한 신30년 비전을 소개하고 아시아의 유망한 인터넷 기업에 대한 지원도 피력했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의 네트워크를 아시아 인터넷 기업에 접목시켜 인터넷 및 모바일 기업의 아시아 진출을 지원해 주고 싶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한국의 IT산업이 세계적으로 앞서 있고 경쟁력이 있다는 손회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손정의 회장은 소프트뱅크의 향후 30년의 비전에 대해 정보 혁명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라는 이념이 소프트뱅크가 나아갈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는 사람들이 서로의 지혜와 지식을 공유하게 하여,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인류와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특정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에 집착하지 않고 인류를 행복하게 하는 정보 혁명을 위해 많은 기업들과 함께 정보혁명을 확산시켜 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30년 후 소프트뱅크가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세계 10위권 내의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손정의 회장은 오전에 진행된 글로벌 녹색 성장 서밋(Global Green Growth Summit)에서 자연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한 간단한 기조연설을 한 후,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동일본대지진 이후 본인이 느낀 자연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역설했다. 이를 통해 안심할 수 있고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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