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6-21 10:59:25
보안기업인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 약칭 ‘안랩’)가 21일 악성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주는 보안 서비스인 ‘사이트가드’(개인용)와 ‘사이트가드 프로’(기업용)에 적용된 기술 두 가지가 특허를 획득했다고 알렸다.
특허 기술의 명칭은 ‘악성 사이트 치료 방법, 악성 사이트 정보 수집 방법, 장치, 시스템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매체’와, ‘악성 사이트 검출 장치,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매체’이다. 여타 기술과 차별되는 독보적 기술로서 특정 웹사이트가 악성코드를 유포하는지 여부를 효과적으로 판단/치료하며, SQL 인젝션 공격(특정 웹사이트에 악성코드 링크를 숨겨놓고 방문자를 감염시키는 것) 등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다른 특허 기술인 ‘악성 사이트 검출 장치,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매체’는 특정 사이트에서 다운된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인증서가 포함되어 있는지, 구조가 정상적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그에 따라 위험한 사이트인지, 실행된 프로그램이 비정상인지를 판단한다.
이번 특허 기술은 ‘사이트가드’(http://www.SiteGuard.co.kr) 보안 서비스에 적용돼 개인에게는 무료, 기업에는 유료 공급된다.
한편, 안철수연구소가 2008년 9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사이트 중 접속자가 많은 상위 500개의 웹사이트 중 악성코드를 유포한 적이 있는 사이트는 무려 54.4%(272개)에 달한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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