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JD파워 신차품질조사에서 일본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미국 최대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가 23일 발표한 2011 신차품질 조사에서 일본 브랜드가 1, 2, 3위를 싹쓸이하는 것은 물론 10위 안에 6자리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렉서스(1위), 혼다(2위), 아쿠라(3위), 마쯔다(5위), 토요타(7위), 인피니티(8위)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독일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4위)와 포르쉐(6위)가 10위 안에 들었지만, BMW(13위), 아우디(18위)가 산업 평균 아래로 뒤쳐졌고, 폭스바겐은 전체 32개 브랜드 중에서 29위에 올라 체면을 구겼다.

 

일본 브랜드를 이끄는 렉서스는 73점(낮을수록 좋음)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산업 평균이 107점인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결과다. 프리우스 파동과 일본 대지진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

 

또한 혼다는 자사의 고급 브랜드인 아쿠라보다 3점 낮은 86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독일브랜드 가운데 100점 이하를 기록한 것은 메르세데스-벤츠(94점)이 유일하다.

 

 

<차종별 우수 모델>

○ 서브 콤팩트

1위 혼다 핏(Fit)

2위 기아 리오

3위 현대 엑센트

 

○ 콤팩트

공동 1위 혼다 시빅, 혼다 인사이트

3위 토요타 프리우스

 

○ 콤팩트 스포티

1위 마쯔다 MX-5 미아타

2위 폭스바겐 이오스

3위 폭스바겐 GTI

 

○ 콤팩트 프리미엄 스포티

1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쿠페

 

○ 엔트리 프리미엄

1위 렉서스 ES

2위 아쿠라 TSX

3위 렉서스 IS

 

○ 중형

1위 혼다 어코드

2위 스바루 래거시

3위 토요타 캠리

 

○ 중형 프리미엄

1위 렉서스 GS

2위 재규어 XF

3위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세단/웨건

 

○ 중형 스포티

1위 닷지 챌린저

2위 쉐보레 카마로

 

○대형

1위 포드 타우러스

2위 뷰익 루썬

3위 닛산 맥시마

 

○ 대형 프리미엄

1위 렉서스 LS

2위 현대 에쿠스

3위 포르쉐 파나메라

 

○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1위 혼다 엘리먼트

2위 혼다 CR-V

3위 토요타 FJ 크루저

 

○ 콤팩트 MPV

1위 쉐보레 HHR

 

○ 소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SUV

1위 메르세데스-벤츠 GLK 클래스

2위 아쿠라 RDX

3위 볼보 XC60

 

○ 중형 크로스오버 SUV

1위 혼다 어코드 크로스투어

공동 2위 닷지 듀랑고, 스바루 아웃백 웨건

 

○ 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SUV

1위 렉서스 GX

2위 렉서스 RX

공동 3위 BMW X6, 인피니티 FX시리즈, 볼보 XC70

 

○ 대형 크로스오버 SUV

1위 쉐보레 타호

2위 GMC 유콘

3위 쉐보레 서버번

 

○ 대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SUV

1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2위 메르세데스-벤츠 GL 클래스

3위 링컨 내비게이터

 

○ 중형 픽업

1위 혼다 릿지라인

2위 닛산 프론티어

3위 램 다코타

 

○ 대형 픽업

1위 포드 F-150 LD

2위 토요타 툰드라

3위 쉐보레 아발란체

 

○ 미니밴

1위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

2위 혼다 오딧세이

3위 닷지 그랜드 캐러밴

 

부문별 평가도 일본 자동차의 독무대였다. 19개 부문 중에서 혼다가 7개 모델, 렉서스가 4개 모델을 1위를 차지했다.

 

승용차 부문에서 3위 안에 오른 국산차는 기아 리오, 현대 엑센트, 현대 에쿠스 3가지 모델이다. 일본 브랜드는 14개 모델이 이름을 올린 것에 반해, 독일 브랜드는 5개뿐이다. 다용도 차량(MAV) 평가는 일본, 미국, 독일 브랜드의 혼전 양상이다.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