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넥슨-넷마블, 삼국지SD 통해 '도원결의' 맺나?


  • 이덕규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1-06-30 17:49:24

    넥슨과 넷마블이 서든어택 서비스권 분쟁을 타결하고 본격적인 협업에 들어갔다. 서든어택에 이어 이번엔 넥슨의 인기게임 SD삼국지가 가교 역할을 한다. 넥슨은 일본 원업사가 개발하고 넥슨모바일에서 퍼블리싱 하는 웹게임 ‘SD삼국지’가 7월 중에 CJ E&M 게임부분 넷마블에서 공동서비스 된다고 밝혔다.

     

    ‘SD삼국지’의 공동서비스를 통해 넥슨은 게임포털 넷마블의 유저풀을 확보하여 ‘SD삼국지’ 서비스에 한 층 더 탄력을 얻게 됐으며, 넷마블은 웹게임 라인업을 보다 탄탄하게 보강하게 됐다.

     

    지난 5월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웹게임 ‘SD삼국지’는 가입자 수 20만 명을 돌파하고, 2달 여 만에 5서버를 오픈하며 인기몰이 중에 있다. ‘SD삼국지’는 빠른 게임 전개와 다양한 전술을 바탕으로 한 전략 요소, 장수(캐릭터)의 수집과 육성이 가능한 ‘장수카드 시스템’으로 기존 삼국지 게임과 차별화 된 콘텐츠로 호평을 얻고 있다.

     

    넥슨모바일 온라인팀 강승한 팀장은 “많은 유저분들의 관심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SD삼국지’를 넷마블에서도 서비스하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SD삼국지’ 의 원활한 서비스를 통해 넷마블 회원분들에게도 최고의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 웹게임사업팀 김성배 팀장은 "현재 총 13 종에 이르는 웹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넷마블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SD삼국지’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유저분들이 플레이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D삼국지’는 오는 7월 중에 게임 공식 홈페이지(http://sdsam.nexon.com/)와  넷마블 포털(http://www.netmarble.net) 및 마블박스(http://mbox.netmarble.net)에서 동시 서비스 된다.

     

    한편, 오는 7월 10일부터 넥슨은 넷마블의 서든어택을 공동 서비스한다. 넷마블이 서든어택 이용자 정보 이전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향후 2년간 서든어택 공동 서비스에 합의했다. 그리고 이번엔 넥슨의 인기 웹게임 'SD삼국지'를 넷마블이 서비스하면서 양사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관계가 급진전 됐다. 

     

    'SD삼국지'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넷마블'과 '넥슨닷컴'이 공동서비스 형태로 시너지 효과를 올린다면 앞으로 게임업계 판도가 크게 변할 수도 있다고 업계는 내다본다. 양사의 관계가 좋아지면서 앞으로 서비스 될 '서든어택2'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베타뉴스 이덕규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4370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