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7-01 13:59:56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250만 고객이 선택한 중형 SUV 시장의 최강자 싼타페가 2012년형 모델로 더욱 원숙해진 스타일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7월 1일(금)부터 SUV시장에서 기존의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내/외장 디자인 개선 및 소비자 선호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한 ‘2012년형 싼타페 더 스타일’을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
2012년형 싼타페는 기존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고품격 스타일에 신규 디자인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신규 칼라의 헤드램프 포지셔닝 램프 등을 변경 적용했으며, 18인치 전면 가공 알루미늄 휠과 블랙 하이그로시의 루프랙을 적용해 디자인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내부는 센터페시아, 도어트림 등 주요 부위에 신규 우드그레인을 적용하고, 스웨이드 가죽 시트에 동급 최초로 음이온 코팅 가죽을 적용하는 등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를 고려했다.
2012년형 싼타페는 소비자 선호 사양인 ▲운전석 통풍시트 ▲겨울철 시동 초기 안락감 제공을 위한 열선 스티어링 휠 ▲오토케어, USB 동영상 재생 가능 내비게이션 등을 새롭게 적용하면서 동급 최고의 상품력을 확보했다.
동시에, 시장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가죽시트와 리모콘 아웃사이더 미러 폴딩 기능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시동을 켜거나 끌 수 있는 버튼시동 & 스마트키와 수동식 텔레스코픽 등 소비자 선호 사양들을 싼타페 주력 트림인 ‘MLX 럭셔리’ 이상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한편, 현대차는 연식이 바뀌거나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가격을 올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현대차의 논리는 늘 한결 같다. 편의사양을 늘렸기 때문에 가격 인상은 어쩔 수 없다. 오히려 실질적인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싼타페도 마찬가지다.
가장 많이 팔리는 디젤 2WD 모델을 보자. 2010년 4월7일 발표한 ‘2011년형’ 모델은 2천590만 원~3천456만 원이었다. 2010년 11월30일에는 엔진과 변속기를 바꾼 상품성 개선 모델이 나왔는데, R2.0 모델은 2천670만 원~3천320만 원, R2.2은 3천128만 원~3천541만 원이다. 7개월 만에 80만 원 가까이 가격이 오른 셈이다.
오늘 발표한 ‘2012년형’ 모델은 R2.0 2WD 모델이 2천705만 원~3천345만 원, R2.2 2WD 모델은 3천146만 원~3천563만 원이다. 8개월 만에 30만 원 정도의 가격이 또 오른 것이다.
현대차와 달리 수입차들은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어도 값을 동결하거나 내리는 경우가 많아 대조를 이룬다.
현대차는 고급 편의사양 적용에도 가격인상을 최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면서도 구매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격인하 효과를 제공한다고 얘기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단순히 유행을 쫓기 보다는 오랜 시간에 걸쳐 하나의 스타일을 완성한 2012년형 싼타페가 휴가철 SUV 성수기를 맞아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면서 최강 SUV로의 명성을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2년형 싼타페 더 스타일’의 판매 가격은 ▲디젤 e-VGT R2.0 2WD모델이 2,705만원~3,343만원, ▲ 디젤 e-VGT R2.2 2WD모델이 3,146만원~3,563만원, ▲ 디젤 e-VGT R2.2 4WD이 3,133~3,471만 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