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7-06 17:45:11
인터넷 온라인 광고가 상승 궤도를 달리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이마케터(eMarketer)는 온라인 광고가 2015년도 500억 달러에 이를 때까지 매년 두 자리 숫자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금액은 2010년도 전체 온라인 광고비 260억 달러의 두 배에 가까운 숫자다.
화요일 이마케터 보고서에 의하면 노출(display) 광고의 증가 덕분에 2011년 온라인 광고는 20.2 % 늘어난 3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 예상은 이마케터가 금년 초 예상한 것보다 거의 두 배가 증가한 결과다. 미국 IAB(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와 PwC(PricewaterhouseCoopers)가 조사한 미국 온라인 광고비 지출은 2010년 260억 달러로 조사된 바 있다.
주요 이마케터 관측은 노출 광고 성장이 크게 상승하고 있지만 구굴이 독점하고 있는 검색 광고는 온라인 광고의 주요 원천으로 그대로 남아 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19.8% 증가한 143억 8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야후, 구글과 페이스북과 같은 대형 사이트에서 배너 광고가 크게 늘어나서 모두 7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며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그리고 온라인 광고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은 비디오 광고로써 이에 대한 지출은 2010 년 14억 2천만 달러였지만 올해는 21억 6천만 달러로 무려 52%가 증가하고, 2015년에는 71억 달러까지 계속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데비드 홀러만 이마케터 수석 애널리스트는 동영상 광고가 "다른 디지털 광고보다 훨씬 더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어 브랜드 광고로 더 많이 이용되고 있다 "고 말한다.
다른 기관들의 예측도 크게 다르지 않다. IAB는 올해 첫 분기에 온라인 광고 수익의 23%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또 IDC는 전세계 온라인 광고 지출이 1분기에 14.3% 성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닐슨(Nielsen)은 세계 광고 지출이 첫 분기에 8.8% 증가하고, TV 광고가 11.9% 상승되었다 추정하고 있다. 한편 미국 광고는 온라인 광고를 별도로 지정하지 않고 전체적 으로 5.9%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했다. 이들 기관 모두 온라인 광고 부문에 대한 지출이 지금까지의 광고 증가량에 비해 몹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에 동의하고 있다.
또한 이마케타는 온라인 광고 시장은 구글, 야후, 마이크로 소프트, AOL과 페이스북 5대 회사가 주도하며 2011년 전체 온라인 광고 예산 중에 68%를 이들 빅5 회사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 사별 비중은 구글이 40.8%, 야후가 11% 다음 페이스북이 7%를 차지해 올해 6.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MS를 앞설 것이며 페이스북이 노출 광고에서 계속 선전하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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