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7-06 23:33:52
시장 조사기관 컴스코어(comScore)가 지난 3월부터 5월 사이 미국 모바일 사용 실태를 조사한 'MobiLens' 보고서에서 해당 기간에 모바일 운영체제(OS) 선두는 안드로이드로 38.1%, 뒤를 이어 애플 iOS가 26.6%를 점유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안드로이드는 5.1%, 또 iOS는 1.4% 각각 증가했다. 반면 RIM 과 MS는 4.2%와 1.9% 감소한 24.7%와 5.8% 로 시장을 점유했고, HP 팜(Palm)도 0.4% 감소한 2.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4월까지 애플과 RIM의 점유율은 26% 수준으로 대동소이했으나 5월부터 애플이 본격적으로 RIM을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RIM 은 4월에 플레이북을 발표하며 태블릿 시장을 개척하려 했으나 결과는 역부족으로 계속 시장을 잠식당해왔다. 이에 대해 RIM은 대책 위원회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과 변화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휴대전화 기기 판매는 삼성, LG, 모토로라가 각각 24.8%, 21,1%, 15.1%를 기록했고 애플이 8,7% 를 또 RIM 이 8.1%의 기기를 공급했다. 해당 기간 중 공급사들의 기기 공급의 증감은 그리 큰 변동이 없었으나, 애플이 1.2%, LG가 0.2% 증가한 반면 모토로라가 1%, RIM이 0.5% 감소했고 선두 삼성은 24.8%를 그대로 유지했다.
휴대기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3대 용도는 게임, 앱 다운로드, 브라우저 사용으로 조사되었다. 게임 사용자는 2월 24.6%에서 5월 26.9%로 늘어났고, 앱 다운로드도 36.6%에서 38.6%로 증가했으며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점유율은 1.5%가 늘어난 39.8%에 달했다.
또한 보고서는 안드로이드가 2009년 이후 계속 성장세를 지속해 왔지만 지난 분기에 증가세가 하락했음을 알렸다. 그러나 다음 분기 6월부터 9월까지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가 아이폰 5가 출시되는 시점에서 다시 성장율이 둔화 내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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