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쉐보레 크루즈, 3개월 연속 미국 판매 1위


  • 황영하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1-07-07 17:34:12

     

    쉐보레 크루즈가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지엠)가 개발을 주도한 GM의 글로벌 준중형차 쉐보레 크루즈 (Chevrolet Cruze)가 혁신적인 디자인, 탁월한 주행성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에 힘입어 미국시장 준중형차 부문에서 3개월 연속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쉐보레 크루즈는 2010년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올 4월 첫 판매량 1위 달성을 시작으로 3개월 연속 2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경쟁사 준중형 모델인 혼다 시빅(Honda Civic), 토요타 코롤라(Toyota Corolla), 현대 엘란트라(Hyundai Elantra) 등을 제치고 6월 미국시장 전 차종 판매실적 종합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쉐보레 크루즈의 이 같은 맹활약 속에 쉐보레 브랜드 제품의 올해 상반기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90만4천548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쉐보레 크루즈가 총 12만2천972대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GM의 상반기 북미시장 판매실적은 총 126만1천633대를 기록했으며, GM의 산하 브랜드 중 쉐보레 제품의 판매 비중이 지난해 대비11.9% 상승한 71.7%에 이르게 됐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 판매, A/S, 마케팅부문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부사장은 "한국지엠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집약된 쉐보레 크루즈가 전세계 자동차들의 각축장인 미국 시장에서 최고의 판매 실적으로 제품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며, "최근 국내시장에 출시된 해치백 모델의 가세와 함께 크루즈는 국내외에서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모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크루즈는 한국지엠의 상반기 내수실적 증가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지엠은 올해 6월까지 내수시장에서 총 69,071대를 판매, 전년대비 19.5%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이중 크루즈가 1만5천449대 판매돼 22.4%의 판매비중을 차지하며, 경차 스파크와 함께 내수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6월에는 시장 점유율 10%를 넘으며 현대·기아차가 독식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멋진 대안이자 강력한 경쟁자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쉐보레 크루즈는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 기자와 디사이시브 미디어(Decisive Media) 선정 '올해 최고의 도시형차(Urban Car of the Year)', 캐나다 자동차 언론협회 선정 '최우수 소형차', 워즈오토 '2011최고의 자동차 인테리어 톱10', 인도 '카웨일(www.carwale.com)'의 '2010년 올해 최고의 신차', 동유럽 '오토베스트(AUTO BEST)'의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되는 등 세계 언론의 호평을 받아 왔다.

     

    또한, 쉐보레 크루즈는 미국의 신차 안전도 평가 뿐 아니라 호주, 한국, 중국에서 실시된 차량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아 전세계 신차 안전도 평가를 석권하는 등 뛰어난 차량 안전성과 우수성이 뛰어난 차량의 이미지를 단단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4428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