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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영화를 찍자, 가족 단위의 행사로 개최


  • 이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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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12 11:25:24

    게임문화재단은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과 공동으로 청소년 게임창작 워크숍 ‘게임으로 영화 찍자’를 개최하며 오는 26일까지 참가신청 접수를 받는다.

     

    30일부터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2박 3일간 무료로 진행되는 ‘게임으로 영화 찍자’ 2차 워크숍에는 초

    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자녀가 있는 2~4인 구성의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영화 소스가 될 게임은 1차와 동일한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액션TPS게임 ‘S4리그’다. 참가 가족들은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플랩스'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게임 화면을 녹화 편집하고 목소리와 음악을 입혀 직접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게임 시스템과 함께 시나리오 작성부터 캐릭터 구성, 콘티, 촬영, 더빙, 편집 등 영화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고 문화적 상상력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게임과 영화 모두의 장점을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지난 6월 11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된 1차 워크숍은 가족 4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학생과 학부모가 머리를 맞대고 총 4가지 테마의 보드게임과 2편의 동영상을 제작했다.
     
    1차 워크숍에 참가한 학부모 강희영 씨는 “게임의 장르가 다양하고 교육적인 게임이 많은 지 미처 몰랐다”라며 “아이들이 직접 게임영화를 만들면서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청소년 게임창작 워크숍 ‘게임으로 영화찍자’는 국내 온라인 게임콘텐츠를 활용해 2차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창작 체험하면서, 게임에 대한 성찰적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워크숍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노리단의 교육팀 dalog는 뉴미디어를 활용하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역량을 향상시키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노리단 교육팀 dalog 이창호 강사는 “부모와 자식 간 게임 이용 때문에 다툼이 발생하는 것은 가족끼리 함께 하는 경험의 부족에서 비롯된다”라며 “이번 워크숍의 게임 매개로 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프로그램 취지를 밝혔다.




    베타뉴스 이덕규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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