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7-15 15:09:59
베타뉴스 4G 로드테스트 세 번째 결과를 공개합니다. 이번 테스트는 광진구청과 강동구청 앞에서 진행했다.
광진구청에서는 통신 3사 4G 신호가 잘 잡혔지만, 강동구청 앞으로 자리를 옮기자 LG 유플러스의 4G LTE 신호는 잡히지 않았고 3G 램프에만 불이 켜졌다.
● [로드테스트 5] 서울 광진구청 앞
동대문구청 앞에서 8Mbps가 넘는 빠른 다운로드 속도 보였던 SK텔레콤 4G LTE가 광진구청 앞에서는 1.06Mbps로 속도가 떨어졌다. 대신 KT 와이브로는 다운로드 속도가 7.19Mbps를 찍었고, 업로드역시 3.49Mbps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LG 유플러스는 4G LTE로 접속했고, 다운르도 2.44Mbps, 업로드 1.57Mbps 속도를 나타냈다.
SK텔레콤과 LG 유플러스 모두 4G LTE 신호가 잡혔지만 LT 와이브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속도로 와이브로와의 속도 경쟁에서 밀렸다. 이론상의 최대 속도와 실제 속도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여실하게 보여주는 결과다.
● [로드테스트 6] 서울 강동구청 앞
서울 동쪽 끝에 자리한 강동구의 상황도 직접 확인해 봤다. 강동구청 앞에서는 SK텔레콤 4G LTE 신호는 잡혔지만 LG 유플러스는 4G 연결이 불가능했다. 결국 3G로 연결해 데이터 통신을 해야 했다.
테스트 결과를 보면 다운로드는 SK텔레콤이 6Mbps를 넘어 가장 빨랐고, 업로드는 KT 와이브로가 앞섰다. LG 유플러스는 4G 신호가 잡히지 않아 0점대 속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테스트 결과를 놓고 보면, SK텔레콤은 4G LTE 신호가 잡히지만 지역에 따라 속도 편차가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최대 8.36Mbps에서 최소 0.41Mbps까지 20배 이상 차이가 벌어진다. KT 와이브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속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