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7-16 17:19:27
구글이 새로운 '구글+' 소셜 네트워크에 비즈니스 프로필을 선보일 것을 밝혔다. 이는 중간 규모의 중소 기업(SMB,Small and Medium) 사업자들에겐 쓰고도 달콤한 소식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에게 쓴 맛이란 구글+에 새로운 프로필을 만들고 구글+ 생태계를 이해하며 배우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반면 달콤한 것은 구글+ 가 아직 겨우 시작한 단계이지만, 구글+ 페이지를 통해 이미 7억 5천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페이스북 페이지(Page)보다도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구글의 잠재력을 통한 사업 확대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구글은 1998년 회사를 시작한 이후 개인이나 기업을 구분하지 않고 양 쪽 모두의 목적에 부합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 왔고 이들을 활용하도록 하고 있어, 기업을 위한 구글+ 는 이 두 가지를 하나로 묶는 작업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구글은 기업 사용자에게 올해 하반기 중 기능을 제공할 계획에 있어 당장은 비즈니스 프로필을 만들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여기서 구글+ 가 제시할 기업 프로필이 페이스북 기업 페이지(Page)보다 유리한 장점을 정리한다.
검색
구글+ 를 돕는 구글의 큰 위력은 검색 기능이다. 구글은 트위터와 계약이 만료된 7월 4일부터 트위터의 트잇과 일부 제한된 페이스북 콘텐츠에 대한 실시간 검색 및 표시가 중단되어 있다. 이는 아마도 구글이 자신의 구글 + 라이브 피드로 구글 섬색을 통합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구글은 트위터와 계약 갱신에서 흥미를 보이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을 만들고 사용자 검색어를 실시간으로 유기적으로 나타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검색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 구글+의 매력이다.
생산성과 커뮤니케이션
구글은 워드 프로세싱(Docs)과 캘린더 뿐만 아니라 타사 애플리케이션마저 자사의 앱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제공하는 구글 앱스(Apps) 생산성 도구의 스위트(suite)를 제공한다. 페이스북은 자신들이 이메일 용도를 없앨 수 있다고 말하지만, 받은 편지를 매일 확인하는 2억 명의 지메일(Gmail) 사용자에게는 별 의미가 없는 얘기다. 그리고 중소 기업들 사이에게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구글 앱스를 이용하는 기업이 최소한 3백만 개로 추정되고 있다.
구글이 자사의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과 통합된 본격적인 웹 존재(Presense)를 회사에게 제공하는 경우 앱 사용자들이 구글 세계를 떠날 이유가 거의 없어진다. 페이스북이 스카이프(skype) 화상회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구글 영역에 상응해 대항할 잠재력이 부족하다. 구글은 이미 애플리케이션에 다자간 영상 채팅을 구글+ 수다방(Hangout)에서 제공하고 있다.
구글 뉴스와 함께 페이스북은 뉴스 웹사이트를 주도하는 곳이다. 구글 플러스(+) 시스템은 3월에 시작되었고, 페이스북의 사용자의 "좋아요(Like)"와 마찬가지로 웹 페이지에 대한 코멘트를 남길 수 있다. 그러나 구글의 "+" 기능은 구글+에 포함되어 있고, 구글+ 이전에 구글의 검색 자료 전반에 적용할 수 있어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 보다 훨씬 큰 전파력을 갖고 있다. 이는 페이스북보다도 트위터가 더 유의해야 할 문제처럼 보인다.
전자 상거래
구글은 체크아웃(Checkout)지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구글 상거래 시스템 내부의 프론트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백엔드 데이터베이스의 결제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함으로 대금 지불을 위해 페이팔(PayPal)로 쇼핑 고객을 보내는 불편함 없이 두 서비스를 묶어 준다.
페이스북 페이지는 이커머스를 한달 20달러 정도의 비용으로 탭쥬스(TabJuice)와 같은 타사 도구를 사용하여 전자상거래로 페이지를 구축해야 한다. 페이스북 페이지(Page)에서 쇼핑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부분의 서비스에 수천 달러를 추가 지불해야 한다. 사실 상 페이스북은 전자상거래 보다는 가볍게 제품 데이터베이스와 지불 방법을 떠나 '친구' 사이의 콘텐츠 공유와 커뮤니케이 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즈니스 웹사이트
구글은 웹 사이트를 개설하는 구글 'Sites' 를 제공한다. 공식적이고 풍부한 내용을 올리는 비즈니스 웹사이트 용도보다 팀 프로젝트와 사소한 인트라넷 구축에 알맞다. 그러나 페이스북 페이지의 레이아웃은 구글 사이트(Site) 레이아웃보다 제약이 더 많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제대로 옷 입히기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페이스북의 FBML 코딩 언어를 알아야 한다.
구글은 이미 확인된 HTML과 CSS 프로그램 언어로 드래그 앤 드롭 디자인 템플릿을 사용해 자신의 웹사이트를 구글+ 존재까지 연동시켜 준다. 기업은 자신의 웹사이트를 진정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광고와 분석(Analytics)
전세계의 온라인 광고는 2000년부터 구글 AdWords의 클릭당 지불(apy-per-click) 온라인 광고 모델에 의존하고 있다. 또 2003년 이후에는 애드 센스(AdSense)로 사람들이 블로그와 웹사이트에 콘텐츠 광고를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2007년에 시작한 페이스북의 광고는 대조적으로 로그온한 사람들만을 다룬다.
둘을 비교하면 애드 워즈의 광고주에 대한 풍부한 통계와 입증된 운전 엔진에 페이스북은 약하다. 또한 자신의 웹사이트가 어떤 상황인지 그 실적을 표시하려면 Google Analytics는 페이스북에서 페이지(Page) 사용자를 도우려고 제공하고 있는 것 보다 훨씬 깊이 기업의 웹사이트 트래픽과 광고 실적 분석을 위한 전문적 솔루션으로 출발했다.
매핑과 위치 기반(Location-based) 연동
구글은 앞으로 지도(Maps) 검색 결과에 표시되는 구글 장소(Places)를 새로운 구글+ 페이지를 통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구글 지도의 기업과 사용자가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에서 정적인 위치를 볼 수 있지만, 통합 구글+ 프로필은 사용자가 질문을 하거나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나누며 위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근처에 있는 식당에 대한 여러 지역 검색 결과를 그 결과를 비교하며 또한 식당을 결정하기 전에 각 레스토랑의 구글+ 비즈니스 페이지로 메뉴 또는 좌석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다.
페이스북도 유사한 기능을 구축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구글이나 다른 검색 엔진을 사용하여 위치 검색을 페이스북이 처리하는 데는 여러 장애가 있을 것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5월에 페이스북이 검색 분야에서 MS Bing 과 협력 강화를 발표한 바 있고, 스카이프(Skype)를 인수한 MS와 페이스북이 협력을 확장해 갈 것으로 보이지만 구글과 대적하기애는 페이스븍의 힘이 부족한 영역이다.
모바일 결제
안드로이드 장치에서 구글+ 애플 리케이션은 신용 카드 정보와 같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근거리 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s)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구글 전자 지갑(Wallet)에 구현되어 있고 현재, 넥서스 S 및 제한된 4G 휴대폰에서만 NFC를 액세스할 수 있지만 점점 일반화 될 전망이다.
모바일 구글+는 NFC를 성공적인 통합하여 사용자는 자신의 구글+ 프로필을 사용하여 상품이나 상점을 추적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구글 +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할 때부터 추적할 수 있고, 사용자가 광고로부터 상품을 구매할 때 까지 걸린 시간과 웹에서의 소요 시간 등 다양한 마케팅 정보를 추출할 수 있지만 페이스북엔 여기에 상응하는 기능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
지난 10년 동안, 구글은 검색 자체는 물론이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글이 구글+로 SNS 시장에 너무 늦게 들어와 그 결과가 회의적이라는 비평도 있지만 궁극적인 성공은 지원 서비스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 유용도 관점에서는 다양하고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는 구글이 이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소셜 네트워크 그 자체를 중심 기능으로 사용하고 현재의 엄청난 위세를 확보한 페이스북, 또한 이미 구축한 페이스북의 기업 페이지(Page)를 기업 들이 굳이 없앨 이유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며 나름대로 여유를 갖고 있는 페이스북이 구글+ 기업 프로필과 하반기에 또 다시 정면 대결을 앞에 두고 있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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