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7-21 10:20:14
2011년 5월 미국 SNS 사용 현황에 대해 익스피리언 힛와이즈(Experian Hitwise)가 조사한 결과를 반영하여 시장 조사 기관 드림그로우(DreamGrow)는 2008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미국 소셜 네트웍 시장 상위 10사의 점유율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
조사 결과 시장 점유율 상위 3 사는 예상했던 대로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의 순서였다.
사실상 절대적 우위의 선두 페이스북은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그 성장 속도가 디소 늦춰지고 있다. 이것은 페이스북이 이미 미국 시장에서는 중심 사이트로 안정화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5월 페이스북 점유율은 64.35 %에서 63.46 %로 1% 떨어진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페이스북 입장에서는 걱정할 만한 일이 아니다.
다음 2위 유튜브는 4월 19.94% 에서 0.56 포인트가 오른 20.5%로 다소 상승했다. 한편 2년 전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했던 3위 마이스페이스는 5위로 급격히 하강했고, 3위 자리는 4위 야후를 누르고 1.1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트위터가 차지했다. 지난 달 기업 공개를 한 링크드인(LikendIn)은 0.39%로 조금 상승했으나 큰 변동은 없었다.
미국 SNS 에서 거의 단독 선두에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위력은 대단하다.
지난 5월 말 다른 기관 소셜베이커스(Socialbakers.com) 조사는 페이스북을 미국 국민의 50.9%인 1억 5,540만 명이 사용하고 있고, 이는 미국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65%에 해당된다고 집계했다. 인구 숫자로는 세계에서 미국이 단연 1위에 있어 2위인 인도네시아가 3천6백5십만 명을 압도하고 있다, 또 총인구 대비 사용자 가입율은 미국이 12위로 1위 모나코는 90.37%가 페이스북을 사용한다는 재미있는 데이터를 발표한 적이 있다.
소셜베이커스 3월 자료에 의하면 국내 페이스북 가입자 수가 400만 명을 돌파해 총 401만 980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인구에서는 8.25% 이지만, 온라인 인구에서는 10%에 해당되어 1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 꼴로 페이스북 계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번 드림그로우 조사는 5월의 조사 데이터로 구글+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8월 이후 구글+가 제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사용자들이 구글+를 사용한 이후 미국 SNS 시장 점유율 통계가 어떻게 나올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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