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7-22 22:34:37
IT 뉴스 종합 미디어 씨넷은 21일(현지시간) 구글+ 가입 사용자 수가 서비스 개시 3주일 만에 2천 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씨넷은 시장 조사 업체 컴스코어(ComScore) 발표 자료를 인용하여 구글+ 가 미국 5백만 명을 포함하여 3주일 전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2천만 명의 고유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구글 CEO 래리 페이지가 구글+ 소셜네트워크의 1천만 명의 방문자 달성을 발표하며 구글+ 사용자들이 매일 10억 건 이상의 항목을 주고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 이후, 1주일 만에 2천만 명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구글+ 2천만 명 가입 기록은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의 상승이다" 라고 앤드류 립스만
(Andrew Lipsman) 컴스코어의 산업 분석 부문 부사장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러한 외부 발표에 대해 구글 대변인은 회사는 타사의 측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구글의 공식 발표를 거부했다.
구글은 지난 달 말 자신의 친구를 초대할 수 있는 사용자만에게 허용되는 베타 버전으로 뒤늦게 SNS 서비스를 시작했다. CEO 래리 페이지는 베타로 부터 확장해 지속적 서비스가 되기까지 "많은 장벽"을 극복할 때 까지 당분간 "현장 시험" 베타 테스트 모드에 치중할 것으로 언급했지만 지금 상황은 구글+ 는 너무 빠르게 증가하는 사용자에 대한 관리가 더 중대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3주간 2천만 명을 초과하는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구글+는 페이스북의 7억 5천만 명에 비해 2.7%도 안 되며 페이스북의 하루 로그인 수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적은 숫자다.
소셜 네트워킹의 세계로 구글이 진출한 발자취는 Orkut으로 오히려 미국 이외 지역에서 일부 성공을 거둔 적이 있지만, 대부분 미국 사용자에게는 무시를 당한 서비스였다. 구글은 또한 구글 랩스(Labs) 시험 프로젝트인 구글 버즈(Buzz)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다시 SNS에 도전했지만 이 서비스는 연락처와 일부 개인 정보에 대한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해 비판을 받고 활성화하는 데 실패한 전적이 있다.
구글의 구글+가 SNS 에서 순간적인 관심을 유발하는 이벤트가 될 것인지 과연 페이스북을 위협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될 것인지 아직은 판단하기에 이른 단계다. 그렇지만,불과 3주 만에 드러난 구글+의 폭발적인 사용자 호응에 대해 페이스북은 경계를 더욱 강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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