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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키아·애플 누르고 2분기 스마트폰 판매 선두로?


  • 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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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25 15:32:36

    무선 산업 시장 조사 기관 스트레티직 애널리틱스(SA,Strategic Analytics)는 지난 분기 삼성 전자가 애플, 노키아를 앞서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했을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예측을 내놓았다.

     

    SA는 삼성이 2분기 스마트폰 판매를 아직 명확하게 발표하지 않았지만 180만 대에서 최대 210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노키아의 167만 대 판매를 앞섰고, 203만 대가 판매된 애플 아이폰과 그 순위를 다투고 있다고 알렸다.

     

    SA 소속 산업 분석가 닐 모스톤 (Neil Mawston)은 "애플, 삼성전자와 노키아는 서로 가까이에 서서 삼자 간 전투를 계속하고 있다. 이 중 삼성 안드로이드 포트폴리오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강하게 판매되고 있다. 그래서 올 해 년말이 되면 애플과 삼성은 스마트폰 판매에서 거의 같은 수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모스톤은 무선 전화기 전체 시장에서 삼성이 20%의 점유을을 차지하게 되었고 아직까지는 노키아가 26%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가장 큰 라이벌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갤럭시의 제조 업체 삼성은 구글 안드로이드 시스템에 몰리는 소비자 현상에 힘입어 이미 노키아와 리서치인모션(RIM,Research in Motion)을 능가했고, 사실상 애플의 가장 큰 경쟁사가 되었으며, 삼성은 올해 작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스마트폰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가장 많은 전화기를 판매하고 있는 노키아 선두 자리를 빼앗기 위해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애플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IDC는 1사분기 결과에서 삼성 판매가 노키아, 애플, RIM 다음의 4위에 머물렀던 데 비해 2사분기에 이렇게 크게 성장할 수 있엇던 원동력은 삼성 갤럭시 S II의 사업 성공으로 평가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5월부터 120 국가 140 영업 조직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지난 주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베이징, 샹하이 등 5 개 도시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갤럭시 S II 로부터 아무런 영향을 받고 있지 않는다는 듯이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엄청난 판매 덕에 7월 19일 종전 기록을 경신하는 실적으로 순이익을 발표했다. 반면 노키아는 10년 된 심비안 소프트웨어 안주하며 심비안 단말기를 판매하는 사업 전개로 6월 25일 끝난 3개월 동안 분기 실적이 손실로 돌아선 결과를 발표했다.

     

    시장 조사 기관 IDC는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올해 4억 7,200만 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55% 늘어날 것이며 스마트폰  글로벌 판매 예측에 따르면 올해 39% 점유율이 2015 년까지 44%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블룸버그는 지난 20일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 신종균 사장이 하반기에 자체 개발한 바다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저가 휴대전화를 찾는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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