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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코파 쉘 클래스에서 우승


  • 황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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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25 19:57:53

    페라리 공식 수입사 (주)FMK는 류시원이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두 번째 라운드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원-메이크 레이스인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스폰서 별로 코파 쉘 클래스와 피렐리 클래스 두 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주)FMK의 후원을 받아 이번 레이스에 참가한 류시원은 코파 쉘 클래스에 출전해 상하이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노련한 레이싱 실력을 과시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류시원은 지난 6월 19일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첫 번째 라운드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상하이에서 열린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2연승을 거머쥐었다.

     

     

    레이싱 경기에는 챌린지 레이스를 위해 페라리가 특수 제작한 5번째 레이싱 모델인 458 챌린지가 사용되었다. 458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만든 458 챌린지는 차체 중앙에 570마력(9,000rpm)을 토해내는 4,499cc V8 엔진이 실려 있다. F1 머신의 기어박스를 개량한 변속기와 유리와 금속 대신 폴리카보네이트와 탄소 섬유 같은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 458 챌린지는 종전 챌린지 레이싱 모델인 F430 대비 피오나로 서킷 랩타임을 2초 줄인 1분16.5초를 기록했다. 횡그립은 1.6G나 됐다.

     

     

    중국 주하이에서 시작된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상하이, 말레이시아 세팡을 거쳐 11월 6일 이탈리아 무젤로에서 열리는 파이널 전으로 마무리 된다.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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