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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4G 로드테스트] 서울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중랑구편


  • 황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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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28 18:29:48

    4G 로드테스트 마지막 열 번째 테스트는 서울 북부 지역에서 진행했다.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중랑구 지역을 돌며 확인한 결과를 공개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4G LTE와 KT 와이브로 라우터를 이용해 아이폰 4로 인터넷 연결 속도를 측정했다.

     

    ● [로드테스트 21] 서울 성북구청 앞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한 성북구청 앞에서 4G 인터넷 속도를 측정했다. 통신 3사 모두 4G 신호가 잡혀 테스트 결과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측정 결과 KT 와이브로가 가장 빠른 속도를 냈다. 특히 다운로드에서 서울 전 지역에서 가장 빠른 9.42Mbps를 찍었다. 성북구는 서울에서 가장 쾌적한 와이브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다.

     

    SK텔레콤 역시 성북구에서 가장 빠른 업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와이브로(3.7Mbps)의 벽을 넘지 못하고 3.52Mbps에 머물렀다. 다운로드 속도는 1.42Mbps로 SK텔레콤 4G LTE의 평균 수준이다.

     

    ● [로드테스트 22] 서울 강북구청 앞

     

    지하철 4호선 수유역에서 50m 떨어진 곳에 있는 강북구청 앞에서도 통신 3사 4G 신호가 잡혔다. 신호가 잡히면 날랜 모습을 보이던 LG 유플러스가 기대처럼 빠른 업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다운로드에서는 KT 와이브로에 밀렸다. 인터넷 서핑을 하기에는 KT 와이브로가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SK텔레콤은 1.5Mbps를 넘는 속도로 3G보다는 빨랐지만 4G라고 말하기에는 여전히 부끄러운 수준이다.

     

    ● [로드테스트 23] 서울 도봉구청 앞

     

    서울에서 가장 북쪽에 자리한 도봉구의 구청 앞에서는 KT 와이브로가 가장 빨랐다. SK텔레콤 4G LTE는 늘 그렇듯 1~2Mbps의 속도를 기록했고, LG 유플러스 4G LTE는 4G 신호를 잡지 못했다.

     

    KT 와이브로는 다운로드 8.71Mbps, 업로드 4.13Mbps로 노트북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기에 충분한 속도를 보여주었다.

     

    ● [로드테스트 24] 서울 노원구청 앞

     

    역시 서울 북쪽인 노원구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테스트 결과는 도봉구청과 비슷했다. KT 와이브로는 다운로드와 업로드 모두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SK텔레콤 4G LTE가 빨랐고, LG 유플러스는 0.5Mbps를 넘지 못하는 느린 모습을 보였다.

     

    ● [로드테스트 25] 서울 중랑구청 앞

     

    마지막으로 테스트한 곳은 서울 중랑구청 앞이다. 상봉역과 봉화산역 사이에 위치한 중랑구청에서도 도봉구와 노원구 상황과 동일했다. KT 와이브로만이 제대로 된 초고속 휴대 인터넷의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은 4G 신호가 잡혔지만 속도가 느렸고, LG 유플러스는 4G 신호를 잡지 못했다.

     

    다른 지역 테스트 결과 보기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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