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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분기 미국 스마트폰 OS 시장, 안드로이드 39%로 iOS 압도


  • 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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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29 07:31:18

    28일(현지 시간) 시장 조사 기관 닐슨(Neilsen)에 따르면, 2사분기 미국 스마트폰 소비자 시장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39%를 차지해 지난 3월 조사에 이어 계속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RIM 블랙베리가 20%로 점유율이 축소되는 동안 애플 IOS는 두 번째로 높은 28%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 편, 이들 상위 3 운영체제 이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WP7은 9%의 점유율을, HP의 웹OS와 노키아 심비안(Symbian)이 각각 2%를 차지했다.

     

    애플은 IOS 운영체제와 스마트폰을 함께 생산하는 회사다. 이에 비해 안드로이드 폰은 삼성, 모토롤로라, HTC 등 여러 OEM 업체가 나눠 생산하고 있다. 이들 OEM 업체에 의한 39% 안드로이드 점유율을 제조사 별로 나누니 HTC가 14%, 모토로라가 11% 그리고 삼성은 8%를 차지했다.

     

    닐슨이 지난 3월에 실시 한 같은 조사와 비교해 보면 3월 애플과 RIM 블랙베리는 각각 27%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고 이 두 회사를 뒤로 하고 1위 안드로이드가 29%를 점유했다. 이에 비해 이번 6월 말에는 안드로이드가 39%로 크게 상승하여 확실한 1위 자리를 굳힌 데 비해, 애플은 1% 상승했고, 블랙베리는 무려 7%를 잃어버리며 20%로 하락했다. 이는 결국 RIM 시장이 대거 안드로이드로 이전되었음을 알려주는 결과다.

     

    또한 흥미로운 것은 안드로이드의 높은 상승에 편승한 제조 회사들의 편익이다. 여기서는 삼성이 3월에 5%에서 6월 8%로 높은 성장율을 보였고, 가장 큰 점유율은 갖고 있는 HTC는 12%에서 14%로, 다음 모토롤라는 10%에서 11%로 각각 2%, 1% 증가했다. 다음 윈도우 모바일 WP7 이 3월 10%에서 9%로, HP 팜(Palm) WebOS도 4%에서 2%로  3월에 비해 점유율이 다소 줄었다.

     

    닐슨 조사는 지난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20,202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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