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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1년 상반기 2조810억 원 흑자 기록


  • 황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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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29 10:49:05

    기아자동차29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2011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2011년 상반기 실적이 매출액 222,383억 원 영업이익 18,717억 원 당기순이익 2810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IFRS 연결기준)

     

    기아차는 상반기 세계 시장에서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신차효과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전년대비 25.5% 증가한 1241,352대를 판매했다.(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분 포함)

     

    매출액은 판매물량 증가와 K5 등의 중형차급과 스포티지, 쏘렌토 등 RV 판매비중 확대로 인한 평균 판매단가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0.5% 증가한 222,383억 원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액이 91천억 원으로 전체의 41%, 북미가 67천억 원(30%), 유럽 61천억 원(27%), 호주 4천억 원(2%)을 기록했으며, 미국시장에서 K5, 스포티지R, 쏘렌토R, 쏘울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북미 지역 매출 비중이 전년대비 5%P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화절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물량 증가와 안정적인 원가구조 유지, 판매관리비 지출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액 대비 8.4%18,717억원을 실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당기순이익도 281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아차의 글로벌 현지판매는 국내 248천대, 미국 245천대, 유럽 137천대, 중국 19만대, 기타 384천대 등 총 1203천대로 전년대비 19.9%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모닝, K5,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인기차종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8.9%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도 0.5%P 상승한 33.5%를 기록했다.

     

    기아차 재경본부장 이재록 부사장은 품질, 상품성, 브랜드 등 세계시장에서 기아차의 종합적인 시장경쟁력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 “하반기에도 프라이드 후속모델과 경CUV 등 신차를 출시하여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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