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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리프, 전기차 최초 美 신차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 받아


  • 황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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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29 11:13:10

    닛산 자동차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100% 전기차, 리프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서 실시한 신차평가 프로그램의 안전성 평가에서 전기차 사상 최초로 별 5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2011년형 모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성 평가에서 정면, 측면 충돌은 물론 전복 상황, 종합 평가 등 더 추가된 항목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닛산 리프에 별 5개를 부여했다.

     

    닛산 북미 판매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브라이언 캐로린은 ‘닛산 리프는 전기차 사상 최초로 NCAP에서 별 5개를 받은 자동차로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자동차’라고 평가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닛산 리프는 지난 5월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엔캡(EURO NCAP,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도 별 5개 최고 등급을 받았었다. 유로엔캡은 전방, 측방, 후방 충격뿐 아니라, 차량의 플로어 아래 내장되어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완벽하게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지 등에 대해 평가한다. 이 테스트에서 닛산 리프는 도로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 중 하나로 선정되어 패밀리카로써도 완벽한 궁합을 보인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지금까지 평가를 통해 세계적인 친환경 기술력과 안전성까지 동시에 인정받은 닛산의 리프는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이다. 컴팩트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해 단 한번의 충전으로 175Km까지 갈 수 있으며(유럽 기준), 기존 내연엔진과 달리 시동순간부터 최대 토크를 전달해 부드럽고 균일한 가속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닛산의 첨단 에어백 시스템(AABS: Advanced Air Bag System)과 어린이용 보호 좌석의 설치를 돕는 LATCH 시스템(Lower Anchors and Tethers for Children), 차량 자세 제어 장치(VDC: Vehicle Dynamic Control) 등을 탑재하여 환경은 물론 탁월한 안전성까지 갖췄다.

     

    특히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발표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 선정에 이어 미국연방정부 도로교통 안전관리청(NHTSA)의 NCAP평가를 통해 다시 한 번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리프는 지난해 12월 일본과 미국에서 출시되었으며, 올해 영국,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쉽지만 닛산 리프의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 전기차에 대한 인프라가 부족하고, 가정이나 아파트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 거의 없어 국내 출시는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된다.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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