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재 69억 명 세계 인구 2050년 90억 명으로, 2100년에는 100억 명


  • 윤 경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1-08-01 10:35:43

    2011년 세계 인구는 70억 명을 넘을 전망이다. 그리고 2050 년까지 90억 명을 초과해 2100년 세계 인구가 100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하버드 대학교 공중 보건(Public Health)대학 데이비드 블룸(David Bloom)교수가  사이언스 지에 기고한 자신의 연구 자료를 인용해 발표했다.

     

    블룸 교수는 세계 인구의 증가가 지리적으로 매우 고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독일과 같은 일부 선진국에서는 인구 증가가 정체되거나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국가들은 인구 감소의 위기에 직면하며 노인 복지 문제가 커다란 사회적인 문제가 될 것으로 지적했다.

     

    또한 2050년까지 전체 선진국들은 세계 인구 증가에서 단지 3% 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개발 도상국에서 인구 증가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프리카 대륙 하나만 보더라도  2050 년까지 11억 명의 인구가 증가해 49%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 교수는 이들 개발 도상국들은 증가한 인구를 위한 식량, 물, 주택과 에너지를 공급위해 어려운 도전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흔히들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지구는 증가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자원이 부족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농업, 식량 과학자들은 보편적으로 지구가 사람들의 먹거리를 경작할 경지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이는 현재 69억 명으로 추정되는 세계에서 인구를 뉴욕 시와 같은 인구 밀도를 대입하여 전 인류 69억이 모두 함께 사는 도시를 만든다면 그 크기는 텍사스 주 정도에 지나지 않아 아직까지 지구 자원의 여유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개발 도상 국가들에서 기술적 후진성, 자원의 그릇된 관리와 부정 부패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기아와 인구 과잉 문제를 흔히 발생시키고 있는 현실이다.

     

    앞으로의 세계적인 인구 통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인류는 "수천만 명의 여성 피임 문제와 아동의
    생명 유지(child survival)에 대한 선진국과는 너무나 큰 지식 행동의 간격(Knowledge-action gap) 같은 힘든 과제에 부딪치며 이를 해결해야 하며, 노인 고령화를 대비한 퇴직 정책 및 범세계적인 글로벌 이민 정책에 있어 개혁이 필요하다"고 블룸 교수는 말했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4594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