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8-02 22:05:51
미국 의회 관리 재단(CMF,Congressional Management Foundation)은 미국 의회 의원 대부분이 소셜 도구를 사용해 여론을 측정하고 지지층과 교류하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등 자신들의 소통(communication) 전략과 소셜 미디어와의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CMF 조사는 "국회 의사당에서 소셜 미디어의 인식 및 그 활용" 이라는 제목 아래 미국 의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조사에서 민주당 편이 공화당 보다 온라인 통신에 시간을 적게 허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민주당 쪽 직원 41%가 공화당의 27 %에 비해 충분한 동영상 콘텐츠를 게시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고, 또 민주당 직원의 37% 는 자신들이 충분히 이메일 캠페인을 실시하지 않았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직원은 20%가 같은 의견을 보여 민주당이 공화당 쪽보다 소셜미디어 활용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조사 대상자 대부분은 소셜 미디어는 어떤 사유에도 불구하고 국회 사무실에서 그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사 응답자 72%는 소셜 미디어는 의원들이 전에는 알지 못했던 사람들과 의사 소통을 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말했고, 59%는 소셜 미디어에 투자하는 시간은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55%는 소셜 미디어가그들 사무실에 대한 위험 요소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설문 응답에서 소셜 미디어 중 사용하고 있는 채널에 대한 비중은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각 채널에 대한 응답으로 페이스북이 아주 중요하다(20%), 중요하다(54%)라고 74%가 페이스북의 중요도를 인정했다. 또한 유튜브 역시 이주 중요(20%), 중요(52%)로 응답해 72%가 미디어의 비중을 높게 평가했다. 트위터는 아주 중요(12%), 중요(39%)로 답해 트위터가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 비해서는 중요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들 소셜 미디어에 대한 중요도를 인정하는 반면 아직까지도 독자적인 자신들의 지역 신문 등 로컬 미디어 (100%), 웹사이트 (95%), 이메일 (91%)를 활용하므로 소셜미디어 보다 이들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음 지지층의 관점(view)이나 의견(opinion)을 이해하는 데는 페이스북이 (64%), 트위터가 (42%)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응답되었다.
또한 소셜 미디어 사용자는 30대 이하 66%가 유용성이 높다고 답한 데 비해 51세 이상은 32%가 이를 인정했고, 젊은 층의 63%는 소셜미디어에 자신들의 메시지를 제어할 수 있다고 답한 반면 연장 층은 36%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젊은 층에게 소셜미디어의 유용성이 더 크고 활용성에 더 큰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조사는 의회 관리 재단(CMF)에서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에 260명의 의회 직원들에게 실시한 결과이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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