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8-04 13:43:03
시장 조사 기관 컴스코어(comScore)는 구글+에 이미 2,500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했으며 최근 일부 부정적 의견과 달리 방문자 사용 시간이 늘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컴스코어 산업 분석 부사장 앤드류 립스만(Andrew Lipsman)은 6월 24일 구글+ 서비스가 발표된 이래 7월 24일, 채 한 달도 안되는 기간 동안 모바일 사용자를 제외하고 순수 구글+ 웹사이트 방문자가 2,500만 명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소셜 서비스에서 이렇게 빨리 사용자가 증가한 것은 구글+가 처음이다. 2,500만 명 기록은 페이스북이 3년, 트위터는 30개월 또 마이스페이스는 18개월 만에 달성한 숫자다. 그러나 구글+ 는 아직 이들과 또 링크드인에 비해 가입자 수가 훨씬 적어 이런 곳들과 직접 비교하기에는 이른 시작 단계의 서비스다.
지역별 사용자 분포는 미국보다 해외 사용자 호응이 더 좋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은 700만 명이 아직 안되며 서서히 증가되고 있는 반면 미국이 아닌 지역은 아주 빠르게 증가되며 2,500만 명 기록 돌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7월 23일 이스페리언 히트와이즈(Experian Hitwise)가 발표한 구글+ 사용자의 방문 횟수가 그 전주에 비해 3% 줄었고 사용하는 시간도 10% 정도 감소했다는 내용과는 전혀 다르게 컴스코어는 7월 24일 주간은 2주 전, 7월 10일 주간에 비해 구글+ 사용 시간이 무려 50%나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를 다시 두 구간으로 나누면 7월 10일에서 17일 사이에 39%, 또 17일에서 24일은 11%로 계속 시용자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렇게 사용자 사용 시간이 증가하는 이유는 구글+에 연동되어 있는 지메일(Gmail) 사용이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되고 있다. 립스만은 구글+ 사용자 증가에 일등 공신은 지메일로 보인다. 지메일이 있는 한 구글+ 도 함께 존재할 것으로 보며 Gmail 사용자의 20% 가 구글+에 가입해도 구글+는 독자적으로 스스로 견고한 소셜 네트웍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최근 마이스페이스의 추락, 그리고 링크드인의 차별적인 소셜 서비스를 감안한다면 절대 강자 페이스북과 구글+ 의 강력한 도전이 계속되며, 트위터는 두 거인의 싸움이 자신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거리를 두며 신중히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하반기 SNS 시장에서 이들 3자 간 대결은 더욱 치열해지며, 사용자를 위해 더 좋은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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