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8-12 13:30:31
지난 2사분기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 폰 7(WP7)이 삼성의 바다 휴대폰보다도 적게 공급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폰이 전년에 비해 74%나 증가한 속에서 MS WP7 은 2011년 2분기 시장에서 1년 전 4.9%의 시장 점유율에서 1.6%로 점유율이 하락했다고 알렸다.
한편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는 지난해 17.2% 점유율에서 올해는 43.4%를 점령하는 급신장을 이뤘고, 노키아 (Nokia) 심비안 (Symbian)이 22.1%로 비록 두 번째를 기록했지만 이 수치는 1년 전 40.9%에서 급락한 점유율이다.
다음 애플의 iOS가 지난해 14.1% 에서 18.2% 로 3위를 차지했고 리서치 인 모션 (RIM)이 11.7%로 4위, 삼성의 바다 운영체제가 다섯 번째로 1.9%로 6위 MS WP7 1.6%를 앞선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트너 분석가 휴즈 데 라 베르뉴(Hugues De La Vergne)는 "스마트폰 운영체제는 iOS와 안드로이드의 양강 체제로 굳혀지고 있다. 두 OS를 합한 결과가 2010년 해당 기간에 31%에서 2011년 2분기에는 약 62%로 늘어나 배가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2분기 북미 지역에서 스마트폰 판매는 2,470만 대가 팔려 이는 처음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비 스마트폰의 판매를 초과한 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런 시장 환경에서 MS WP7은 2분기 북미 시장에서 크게 감소했지만 MS 코드명 '망고(Mango)' 가 하반기 중 특히 노키아와의 제휴를 통해 공급되기 시작하며 시장 점유율이 늘어 날 것으로 베르뉴는 MS WP7의 하반기 전망을 함께 언급하였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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