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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월마트, 애플 앱 스토어 대항 독자적 앱 마켓 개설


  • 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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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8-15 22:09:28

    앱 시장에서 애플 앱 스토어(App Store) 지배력을 흔들기 위한 일환으로 아마존(Amazon)과 월마트(Walmart)는 지난 주 자신들의 독자적 웹 앱 마켓을 별도로 개설, 애플 앱 스토어가 부과하는 30% 판매 세금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위해 앱 개발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수익 공유 모델에서 떨어져 나와 자신의 앱을 아마존의 킨들 클라우드 리더(Kindle Cloud Reader)나 월마트의 부두(Vudu)에 등록하면 된다.

     

    킨들 클라우드 리더(Kindle Cloud Reader)

    웹 앱(App)인 킨들 클라우드 리더는 아이패드 사용자가 액세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스크톱 컴퓨터에서도 처리할 수 있는 HTML 5 웹 리더기이다. 이 것은 원시 iOS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 웹에서 책(book)과 다른 다운로드 가능한 컨텐츠들을 (오프라인 읽기를 포함) 처리해 준다.

     

    6 월에 아마존은 애플에서 앱스토어에 적용하는 iOS 도서 애플리케이션과 응용 프로그램 내에서 외부 상점에 링크에 대한 30% 수수료를 피해 iOS 킨들 응용 프로그램을 제거했다. 또한 구글도 7 월에 같은 조치를 취한 적이 있다.

     

    월마트 부두(Vudu) iPad 애플리케이션

    월마트 부두는 지난 수요일에 iPad 사용자를 위한 20,000 개의 영화와 TV 에피소드를 제공하는 iPad 웹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하였고, 이를 통해 해당 컨텐츠를 대여 또는 구입하여 볼 수 있도록 했다.

     

    부두는 월마트의 가입자 주문형 비디오(VOD) 영화 서비스이다. 그것은 후나이(FUNAI)전자 (Magnavox, 실바니아), LG 전자, 미쯔비시 디지털 전자, 파나소닉, 필립스, 삼성, 산요, 샤프, 소니, 도시바, 그리고 비지오(Visio)에서 출시한 인터넷 HDTV 및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그리고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월마트는 또한 8월 말에는 월마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mp3.walmart.com 사이트를 개설하여 애플 아이튠즈(iTunes)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점, 단점

    아마존과 월마트의 웹 애플리케이션의 발표는 애플에게 앱 판매에서 얻은 수익의 30% 를 지불하지 않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이는 이 두 회사가 처음이 아니다. 파이낸셜 타임즈와 같은 출판사는 그들의 판매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iOS 애플리케이션을 이미 포기한 바 있다.

     

    그러나 기본 iOS 응용 프로그램에서 웹 응용 프로그램을 이동하는 데는 장단점이 있다. 개발자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뿐만 아니라 iPad와 호환을 유지하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시장을 넓힐 수있다. 또한, 앱 업데이트를 위해 애플의 승​​인을 기다리는 것보다 사용자에게 즉시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웹 응용 프로그램을 이동하여 애플과의 수익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 앱 스토어에 노출되어 개발자 자격과 사용하기 쉬운 대금 지불 방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될 수 있다. 그들 뒤에 많은 사용자 기반이 없는 회사는 여전히 애플의 지불 처리 시스템에 의존하는 것이 현실적이지만 이미 많은 기존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면 아마존 같은 회사로 옮기더라도 문제가 거의 없이 콘텐츠를 더 넓게 노출하며 판매 방법을 추가하는 일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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