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8-19 11:43:19
직장에서 어떻게 소셜 미디어 접근 방법을 보여주는지에 대한 상당히 놀라운 조사가 발표되었다.
직장인이 규모가 적고 보다 개방적이고 융통성 있는 회사에서 근무한다면 문제가 적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큰 조직에서는 직원들의 소셜 네트워크 접근은 매우 강한 모니터링으로 감시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다소 걱정스러운 점은 직원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에 적용하고 있는 사내 정책을 직장에서는 물론 직장 밖에서도 규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장 조사 기관 마인드 플래쉬와 칼럼 파이브(Mindflash and Column Five)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48.3% 기업들이 모든 직원에게 소셜 미디어 액세스 권한을 준다고 답했고 또한 조사 대상 기업의 44%가 직장인의 소셜 미디어의 사용에 대해 회사는 물론 사외까지도 해당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우기 70% 이상의 기업은 아예 직원의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직장이 사원의 소셜 네트워크 사용을 감시하며 무려 70.7 %가 직장에서 소셜 네트워크를 차단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일상 생활에서 소셜 미디어의 밀착을 감안할 때 다소 놀라운 결과다. 그러나 다행히 많은 직장인들이 순수하게 소셜 미디어는 개인적인 용도로 생각하고 있어 이러한 기업의 소셜 미디어 차단에 대해 큰 불만이 없고 기업들의 오래된 관행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러한 조사는 어느 것이 정당한 것인지 꼭 집어 말하기 힘든 주제로 옳고 그름에 대한 정답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소셜미디어 연결과 접근에 상당한 규제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소셜 네트워크에서 친구들의 채팅 장소로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을 규제하는 것과 뉴스 피드 등 정보의 원천 또 정보 순환에서 활약하는 소셜 미디어의 역할을 고려할 때, 과연 모든 접근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는 한 번 재고할 문제이다.
조사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기업들이 회사 뿐 아니라 직장 바깥에서도 소셜 네트워크 사용을 규제하는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대다수 사람들에게 있어 개인(private)적 내용이 공공(public)의 것으로 여과를 거치지 않고 쉽게 변모하는 온라인 세계의 현실을 감안할 때, 그 구분을 정하기 어려운 문제이지만 직장인은 어떤 식으로든 간접적으로 그들이 종사하는 기업과 연루되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유의해야 할 의무가 부여되고 있다는 점이다.
확실히 소셜 미디어가 우리의 삶에 너무 널리 퍼져 있어 직장인으로써의 자신에 대한 자세한 내용 공개 및 많은 정보를 공유하게 되어 이에 대한 기업 규제는 어려워진다. 그렇지만 기업 입장은 직원의 부주의 혹은 의도적인 기업 보안과 기밀 노출에 대한 현실적 문제를 외면할 수는 없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기업에 있어 소셜네트워크 개입은 궁극적으로 이전과는 다른 직원과 고용주 사이의 관계 변화가 필요하다. 개인들은 직장에서 임무를 부여 받지만 그들의 인생은 개인의 인생이다. 어떤 개인이 온라인에서 말하는 것과 표현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그것이 합법적인 한) 회사 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는 사회 전체적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고 고용주도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며 수용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직원들의 접근을 제한하는 기업은 궁극적으로 소셜 미디어의 장점에 대한 이점을 외면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 소셜 네트웍으로 분명히 회사를 향상시킬 수 있다. SNS는 무언가 회사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생각은 낡은 생각이다.
물론, 소셜 미디어의 상당 부분은 순전히 개인의 사회적인 입장에서 다른 개인과의 연결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정보를 발견하며 기업의 정보력을 높여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장점 등 또한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기업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을 유발할 수 있는 장점을 백안시 하고 기업의 71%가 적극적으로 기업 내 직원의 사용에 제한을 가하고 있다.
참조> 미국 기업 직원의 SNS 사용 ( http://bit.ly/mVutqE)
Source> infographic from Mindflash and Column Five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