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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테스트 클라이언트 유포 '실행 못하는 가짜파일'


  • 이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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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9-07 18:11:38

    하반기 기대작 디아블로3가 사내 베타테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오픈 레이스에 들어갔다.

     

    블리자드는 베타 테스트버전 프로토타입 버전을 배포하고 극소수의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용 버전은 액트1까지의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 등 게임의 일부분을 체험할 수 있는 버전이다. 

     

    디아블로3 테스트가 시작되면서 게임출시일에 관한 다양한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테스트 버전의 완성도를 볼때 하반기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다른 한쪽에선 완벽을 기하는 블리자드의 특성상 아직 발매일을 논하는건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이미 블리자드는 지난달 미국 어바인 본사서 국내외 기자들을 초청해 ‘디아블로3’ 베타버전을 시연한바 있다. 블리자드 폴셈즈 부사장은 "하반기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 중국 등 단계적으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일반 유저들 대상으로 한 테스트가 실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디아블로3 베타 테스트 소식이 전해지면서 디아블로3 베타버전 클라이언트가 유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해외에서 유출된 듯한 디아블로3 클라이언트는 현재 국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를 설치해도 실제 게임은 할 수 없다.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선 블리자드 서버에 접속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베타테스트 계정이 있는 유저만 실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과거 스타크래프트2도 중국에서 클라이언트를 해킹 당해 프리서버가 생겼듯, 디아블로3 또한 콘텐츠가 사전 유출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인터넷을 통해 돌고 있는 클라이언트는 테스트가 시작되면서 유포된 것으로 보인다"며 "테스트 계정이 없는 유저는 클라이언트를 깔아도 절대 실행할 수 없도록 조치가 되어 있어, 크게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덕규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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