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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브라우저, 점유율 15% 넘어


  • 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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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9-12 08:27:00

    9월로 들어서며 구글은 크롬(Chrome) 브라우저에서 2개의 큰 이정표를 남겼다. 하나는 지난 9월 1일 자로 크롬(Chrome)을 출시한지 3 년째가 되었고, 다음은 크롬이 드디어 8월 중 사상 처음 15%의 시장 점유율을 통과한 고무적인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시장 조사기관 넷 애플리케이션(Net Applications)은 크롬이 지난 7월 14.3% 시장 점유율에서 한 달 동안 15.5%로 점유율이 크게 증가되었다고 보고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의 IE(Internet Explorer)는 8월이 55.3%로 7월의 56%에서 점유율이 다소 떨어졌다. 그리고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는 22.8%에서 22.6%로 또한 애플 사파리는 변동 없이 전월과 같은 4.6%를 유지했다.

     

     

    분석가들은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를 기본으로 사용하는 구글의 크롬북 랩톱 출시가 크롬 브라우저 상승세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에 발표된 크롬 OS가 내장된 크롬북은 언론은 물론 소비자들에게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크롬북은 크롬 OS를 사용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크롬 웹 브라우저의 부팅 버전으로써 윈도우와 같은 전통적인 운영 체제를 대체할 수 있는 독자적 OS이다. 로컬 하드 드라이브에 종속되는 대부분의 운영 체제와는 달리 크롬 OS는 웹으로 사용자 응용 프로그램 및 모든 데이터를 저장한다. 전통적인 운영 체제에 비해 다소 제한이 있지만 브라우저 기반의 OS는 소규모 기업을 위한 강력한 옵션을 제공하는 큰 장점을 제공한다.

     

    먼저 크롬북 부팅은 대단히 빠르게 처리되어 윈도우 PC보다 훨씬 빠르다. 또한, 인상적인 배터리 수명은 하루 한번 충전으로 하루를 사용할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건, 크롬북은 거의 모든 클라이언트 PC에 같은 시스템 이미지를 구축해야 하는 중소기업에 있어 데이터 및 응용 프로그램, 또 최신 바이러스 정의를 유지하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거나 또한 매일 백업을 수행하는 직원 책임이 자동으로 구글의 클라우드 관리로 이관되므로 이러한 일들 처리하기 위한 시간을 줄여 준다.

     

    아울러 웹 기반 OS 장점은 새 하드웨어를 구입해 시스템을 이동하는 경우에도 새 컴퓨터의 전원을 키기만 하면 되는 편리성을 제공해 준다. 새 기계에 데이터를 전송하고 응용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하거나 시스템 설치를 위한 IT 전문가 지원을 기다릴 필요 없이 그냥 로그인 하는 것 이외에 아무 작업을 요구하지 않는다.

     

    분석가들은 앞으로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이 더욱 활성화되며 웹 기반 OS가 더욱 널리 보급되며 이런 배경 아래 크롬북 보급 증가와 함께 크롬 브라우저가 더 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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