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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올해 태블릿 시장 점유율 70% 달성할 듯


  • 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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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9-12 10:00:24

    투자은행 JP 모건(Morgan)은 애플이 아이패드의 경이로운 매출 신장으로 인해 2011년 태블릿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렸다.

     

    JP 모건 분석가 마크 머스코위츠(Mark Moskowitz)는 애플은 올해 말까지 70.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패드 판매 목표를 4,610만 대에서 5,19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는 기사를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에 게재했음을 알렸다.

     

    그는 한편 애플의 내년도 시장 점유율을 내년 말 62.8%로 감소하며 당초 7,630만 대 판매 예상을 7,240만 대 판매로 소폭 수정했다. 그러나, 애플은 여전히 태블릿 시장을 지배적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패드를 넘어서는 또 다른 대용량(high-volume) 태블릿이 아직 제공되고 있지 않다. 이것은 2012년 하반기 윈도우 8 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전까지는 계속 발생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는 분명 아이패드와 경쟁하는 두 번째 플레이어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다."고 머스코위츠는 말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아직까지 태블릿 시장에서 존재를 나타내지 않고 있는 아마존이 매우 빠르게 두 번째 선수로 급부상 될 수 있다는 소문도 널리 알려져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는 지난 달 아마존의 태블릿은 "최초의 진정한 아이패드 도전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말한 바 있다.

     

     

    "애플에 대한 아마존 도전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회사의 시가 총액, 매출과 이익, 두 회사의 현금 유보액 등을 비교)이 된다 할지라도, 아마존의 판매하는 의지가 아마존 브랜드의 강도, 풍부한 콘텐츠, 또한 자신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상업적 자산을 결합한다면 시장에서 유일하게 아이패드와 경쟁할 수 있는 가장 믿을 만한 주자이다." 라고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인 사라 로트먼 엡스(Sarah Rotman Epps)가 그녀의 최근 블로그에 논평을 올렸다

     

    머스코위츠 역시 아마존 태블릿 약점으로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지만 주요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했다. 한편, 투자 회사 파이퍼 제프리 (Piper Jeffery)는 이번 주에 애플이 2013년에는 6,800만 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할 것을 예측했다.

     

    한편 최근 가트너(Gartner Inc.)는 태블릿 시장에사 작년에 1,760만 대가 팔린 데 비해 올해는 판매가 7,000만 대에 육박하게 되어 실로 엄청난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반면 랩탑과의 판매 비교에서는 올해 2억3,300만 대 판매가 예상되는 랩탑에 비해 그 절대적인 숫자는 아직은 크게 뒤지고 있다는 랩탑 강세론을 알린 바 있다. 아울러 가트너는 내년 2012년 판매 예상을 2억7,600만 대의 랩탑이 판매되며, 태블릿 시장을 애플이 주도하는 데 대한 이견 없이 1억820만 대의 태블릿이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금년도 하반기 아마존은 7인치 태블릿으로 먼저 시장에 진입하고 10인치 제품은 내년도부터 판매할 것으로 최근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10인치 제품을 내년으로 미루는 이유는 10월 중 애플이 아이패드3 발표한 이후, 이에 대응하여 내년도에 경쟁 제품을 발표하려는 아마존의 의도로 보이지만 과연 애플 아이패드3와 경쟁할 만한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런지 아마존의 대응이 기대된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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