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9-12 21:32:05
모바일 지불(mobile payment)에 대해 생각하면 구글의 새로운 지갑(Wallet) 응용 프로그램이나 아이폰에 적용될지도 모른다는 지불 가능 칩(payment-enable chip), 또한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Jack Dorsey)가 엄청난 투자를 받아 낸 스퀘어(Square) 사 등 기술 회사 브랜드가 떠오른다.
그러나 오길비앤매더(O&M,Ogilvy & Mather)의 연구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이들 기술 회사보다는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 카드와 같은 신용 카드 회사들이 모바일 지불 처리 회사로써 훨씬 높은 신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애플, 구글 그리고 이베이(eBay) 같은 거대 기업 브랜드와 함께 모바일 지불 시장에서 신생 모바일 솔루션 전문 회사의 경쟁이 가능할 수 있는 여지를 보인다.
O&M 은 페이스북을 통해 설정된 모바일 지불 관련 회사들의 목록에서 브랜드 개수를 제한하지 않고 신뢰할 기업을 선택하도록 허용한 조사에서 응답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또는 구글 같은 기술회사 보다도 모바일 결제 기업으로 24.6%의 신뢰를 받은 미국 우편 서비스(UPS,United States Postal Service)보다 낮은 호응을 받았다.
원시 자료> Ogilvy & Mather ( 500 명 대상 '모바일 결제에 누구를 신뢰하나요?' 응답 결과)
"당신은 모바일 결제에 누구를 신뢰하나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 가장 많은 응답자인 40%는 비자 카드(Visa)를 선택했다. 다음은 마스터 카드( Master),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로 두 회사는 거의 같은 36%를 얻어 비자의 뒤를 이었다.
반면 기술 회사 이베이(eBay)는 자신의 지불 브랜드 페이팔(PayPal)에 대해 응답자의 34%가 신뢰를 표명해 신용 카드 회사들 뒤로 쳐졌다. 아이폰 소유자들은 애플 쪽에 훨씬 더 높은 신뢰도를 표출했지만 이 역시 신용 카드 회사를 앞서지 못했다고 설문 조사 리더인 O&M 의 모바일 마케팅 이사마틴 랑게(Martin Lange)가 말했다.
신용 카드 회사들도 최근에 휴대폰 지불 방법 구축에 활성화하고 중이지만 브랜드에 관해서는 그들의 기술 파트너 회사들이 더 많은 활동을 하며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구글 지갑(Google Wallet)의 경우로 구글은 모바일 지불 카드 애플리케이션을 마스터 카드와 씨티 은행 두 파트너와 함께 구축하고 있다.
비자 역시 모바일 지불 솔루션에서 신생 회사 스퀘어에 투자하고 있고 지난 여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개인 간 (P2P,person to person) 모바일 지불 회사를 1억1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또한 비자는 버라이즌, AT&T와 T-모바일이 공동 투자로 합자한 이지스(Isis)에 합류했다. 한편 아멕스는 포스퀘어과 페이스 북과 제휴하여 모바일 결제 제품 서브(Serve)를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모바일 지불 시장에서 기술 브랜드는 자신들의 브랜드 마켓팅을 비자, 마스터 카드, 아멕스나 대형 은행과 제휴하여 자신들의 브랜드를 사용하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O&M 의 랑게 이사는 말했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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