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리뷰

3D TV의 대중화의 선봉장! LG전자 시네마 3D TV LW5700 시리즈


  • 최용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1-09-16 17:47:11

    본격적인 3D영화 ‘아바타’의 성공 이후 디스플레이 업계의 화두는 늘 ‘3D’가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가정용 디스플레이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가진 TV의 경우 3D 기술을 채택한 제품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3D 기능이 없는 TV가 오히려 보기 힘들 정도.

     

    초기에는 고가의 대형 제품에만 적용되던 3D 기능은 빠르게 보급형대 크기 제품에도 적용되고 있다. 42인치급 제품의 경우 120만~140만 원 대에서도 3D 기능을 담은 제품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본격적인 ‘3D의 대중화 시대’를 이끌고 있다.

     

    국내 3D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업체인 LG전자의 대표적인 3D TV 모델은 ‘LG전자 시네마 3D TV LW5700’ 시리즈다. 새로 TV를 장만할 때 가장 많이 찾는 크기인 42인치 크기부터 혼수용 TV로 인기있는 57인치 크기 제품까지 갖춘 LW5700 시리즈는 3D 기능을 중심으로, LG전자가 올해 선보인 TV 제품군 중 가격과 성능 및 기능이 균형 잡힌 라인업이다.

     

    ▲  LG전자 시네마 3D TV LW5700 시리즈
     

    ◇ 쉽고 간편하게,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3D TV = LG전자 시네마 3D TV LW5700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역시 3D 기능이다. FRP 3D 방식을 채택한 이 제품이 3D를 구현할 때 가장 큰 장점은 ‘큰 부담 없이 온 가족이 3D 영상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FRP방식의 3D 안경은 셔터글래스 방식의 3D 방식과는 달리 추가적인 회로나 전자 푸품들이 들어가는 ‘별도의 기기’가 아니라 그냥 편광 필터를 사용한 단순한 안경이다. 복잡한 기구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얇고 작고 가벼운 데다,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가족 인원 수만큼 안경을 확보하는 데 큰 부담이 들지 않는다.

     

    그뿐만이 아니다. 방식의 특성상 좌우 알이 번갈아가면서 켜졌다 꺼짐을 반복하는 셔터글래스 방식 안경에 비해 FRP 방식은 그런 번거로운 과정 없이 자연스럽게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깜빡임이 없기 때문에 눈에도 부담이 없을 뿐더러, 3D 화면도 보다 밝기 때문에 보는 눈이 편하다.

     

    ▲ 작고 가벼우며 '부담없이' 추가할 수 있는 안경으로 보다 쉽고 간편하게 3D를 즐길 수 있다

     

    최근 3D TV의 영상 구현 방식에 따른 화질 논란이 계속 이슈가 되고 있지만, 그것도 ‘큰 문제는 없다’는 쪽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특히 북미지역 소비자들로부터 상당한 신뢰성을 인정받는 미국의 ‘컨슈머리포트’가 총 13개의 3D TV 제품의 비교 분석에서 LG의 제품을 최우수 제품으로 인정하면서 화질 논란은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월에는 독일의 전기기술자협회(VDE)로부터 LG 시네마 3D TV 제품군이 3D 화질 부문에서 ‘풀HD’ 규격 인증을 획득하면서 화질에 대한 논란도 더 이상 이슈가 되지 못하고 있다. 컨슈머리포트와 VDE 모두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 기관이다 보니 반론의 여지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또 FRP방식이 평소 극장에서 영화를 즐기는 이들에게 친숙한 방식인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아바타’ 이후 극장에서도 여러편의 3D 영화가 개봉되고 있다. 이를테면 ‘트랜스포머3’와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도 3D로 개봉되고, 여기에 많은 관객이 몰리면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극장에서의 3D 구현 방식은 거의 대부분이 LG의 시네마 3D TV와 같은 편광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극장에서 3D영화를 봤던 감동을 가정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LG 시네마 3D TV의 3D 화면이 더 친숙할 수 밖에 없다.

     

    ◇ 우수한 3D 영상 외에도 즐길 거리 많아 = 3D 영상만이 시네마 3D TV LW5700 시리즈의 전부는 아니다. 최신 시리즈인 만큼 시장에서 떠오르는 최신 기능들을 모두 품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TV 기능’이다. 올해 들면서 TV는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정해진 방송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단순 바보상자’에서 벗어나 인터넷과 연결돼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나 정보를 직접 검색하고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로 진화하고 있다.

     

    ▲ TV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스마트 TV 기능

     

    그러한 추세에 맞춰 시네마 3D TV LW5700 시리즈 역시 스마트 TV 기능을 갖췄다. 그냥 리모컨 버튼 몇 번만 누르면 뉴스 사이트는 물론,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사이트에서 전세계에서 등록된 각종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회적인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TV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처럼 전용 앱을 설치해 원레 없던 색다른 기능이나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지만 시네마 3D TV LW5700 시리즈의 본질은 역시 사실과 같은 3D 입체영상의 구현에 있다.

     

    초기에는 ‘콘텐츠 부족’으로 인해 3D TV가 자리를 잡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3D 콘텐츠의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다시금 ‘3D의 중흥기’라 할 정도로 시장은 달아오르고 있다. 이미 품질과 화질, 기능 등에서 확실하게 인정받은 시네마 3D TV LW5700 시리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