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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용자 가입 전면 개방, SNS 판도 바뀔까?


  • 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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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9-22 07:21:34

    구글은 어제(현지 시간) 구글+(플러스)를 완전히 개방한다는 내용과 함께 새로운 기능 특히 모바일 사용자를 겨냥한 여러 기능들을 발표했다.

     

    구글의 수석 부사장 빅 군도트라(Vic Gundotra)는 회사 블로그에서 지난 12주 동안 구글+ 는 자발적 초청 대상자들의 참가에 의해 현장 실험(field trial)을 실행했고 "모두 다 이루려면 한참 멀었지만 지난 기간의 기능 개선 노력에 따라 우리는 지금까지 현장 실험에서 베타로 이동할 준비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누구든지 구글+ 사이트로 들어와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고 구글+가 완전히 개방되었음을 밝혔다.

     

    새롭게 향상된 기능으로는 하나의 행아웃(Hangout) 세션에서 모두 9사람까지 함께 참가해 비디오 채팅을 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휴대폰 사용자들이 휴대폰에서도 이 세션에 참가할 수 있도록 개량되었고 하반기 중에 9 명의 참가자들 이외 일반 사용자들은 이 들의 바깥에서 진행 중인 행아웃 세션을 함께 볼 수 있는 기능 업그레이드 계획을 알렸다.

     

    이와 함께 보다 유용한 구글+ 검색 기능으로 구글+ 검색 상자에 검색할 내용을 입력하면 필요한 정보를 찾을 뿐 아니라 같은 내용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함께 보여줘 그 들과 연결할 수 있도록 네트웍 연결성을 넓혔다.

     

    한편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더 나은 문자 메시지(SMS) 서비스를 먼저 미국과 인도에서 제공하여 휴대 전화기에서 구글+ 게시 알림을 수신받고 또 SMS를 통해 그룹 메시지에 응답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멘션을 게시한 사람이나 그 들의 코멘트를 휴대 전화기로 보며 글을 게시하거나 주석에 언급한다는 통보를 발신할 수 있게 해 준다.

     

    휴대 전화에서 구글+는 더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이동하는 동안 휴대전화에서 알림 메시지를 받고 싶지 않으면 수신 중지시킬 수 있고, 이동 중에 프로필 사진 수정 등 여러 일을 할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 휴대폰 사용자라면, 모바일의 내부 스토리지 SD 카드에서 구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또한 구글+ 용어 중에 "허들(Huddle)"기능을 친구 또는 그룹과 통신할 수 있는 "메신저(Messenger)"로 명명했고, 새 메신저는 사진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의 가장 큰 경쟁자 페이스북에 비해 구글+는 소셜 네트워킹에 막 첫 발을 내딛었을 뿐이지만 성장세가 놀랍다. 이에 맞서 목요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시작되는 페이스북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이 구글+의 기세를 꺾을 내용을 발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타뉴스 윤 경 (ykc1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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