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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전투 본능 캐릭터 FPS, '본투파이어' 미리 보기!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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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9-26 16:54:28

     

    오는 9월 29일 최종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CJ E&M 넷마블의 '본투파이어'는 기존 FPS와 달리, 차별되는 듀얼거너, 라이플맨, 샷건맨, 스나이퍼, 헤비파이어 등 다섯가지 캐릭터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개발사인 펀트리는 각각의 캐릭터를 전투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고 유저들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서도 캐릭터를 선정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유리하게', '쉽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고 개발해 왔다.


    '본투파이어'는 낮은 사양에서도 좋은 품질의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 기본기에 충실한 조작 시스템으로 접근성이 높은 점, 거기에 '캐릭터'라는 개성을 갖추고 있다. 지금부터 '본투파이어'만의 숨은 매력을 알아보자.


    개성강한 다섯가지 캐릭터!
    '본투파이어'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라이플맨, 헤비파이어, 샷건맨, 듀얼거너, 스나이퍼다. 총 5종류의 캐릭터들은 각기 뚜렷한 개성을 갖추고 있다. 플레이 패턴도 캐릭터에 따라 확연하게 다르다.

     

     

    샷건맨 - 방패와 샷건을 사용하는 근접 캐릭터
    특징: 근접전에 특화된 돌격 캐릭터로, 방패를 사용하여 적의 공격을 방어하며 근접한 뒤, 샷건으로 적을 제압하는 근접전 캐릭터. 거점 점령이나 폭탄 설치 후 방어에도 효과적이다.

     

    주무기: 샷건, 한 번에 12발의 납 알갱이를 방사형으로 발사하는 개인화기. 근거리 공격력이 높고 탄착군이 넓게 퍼지는 편이라, 모든 탄을 맞추기 쉬운 근접전에 특히 유리하다.


    특수장비: 방패, 방패는 정면으로 날아오는 적의 탄환을 손쉽게 막아낼 수 있으며, 수류탄/대전차 무기 등의 피해도 막아낼 수 있으나, 방패의 체력이 0이 되면 파괴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헤비파이어 - 기관총과 대전차무기를 사용하는 중화기병
    특징: 100발들이 기관총과 대전차무기를 사용하는 화력 중시의 캐릭터로, 100발들이 기관총을 통한 풍부한 장탄수로 초보와 고수를 가리지 않고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으며, 대전차무기를 통해 수류탄 이외에도 폭발형 범위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를 가진 화력 중시.


    주무기: 라이트 머신건. 소/분대를 지원하기 위해 구경이 크고 다연발 벨트 형 탄창을 사용하는 기관총. 보병 지원화기이므로 휴대가 가능하지만, 100발들이 탄창을 이용한 풍부한 화력이 돋보인다.


    보조무기: 대전차무기 RPG-7. 본래 전차를 공격하기 위한 휴대형 로켓 발사기이지만, 게임에서는 로켓 단두를 발사하여 벽에 부딪히면 즉시 폭발하여 범위 피해를 주는 강력한 대인 병기이다.

     

    듀얼거너 - 양손에 서브머신건을 사용하는 스타일리쉬한 캐릭터
    특징: 양손에 든 무기로 적을 난사하며 HP를 회복할 수 있는 메딕킷을 사용하는 초보용 캐릭터. 서브머신건을 양손에 각각 한 자루씩 들고 동시에 사격을 하기 때문에 명중률이 낮고 한 발의 공격력이 낮아도 발사 수로 이를 커버한다. 또한 캐릭터 크기가 작고 자신의 HP를 회복할 수 있으므로 초보 플레이어나 장기전에 유리하다. 힐러+여성+쌍권총이라는 점에서 유저들에게 인기.


    주무기: 서브머신 건 / 머신 피스톨. 서브머신건 양손에 들고 사격한다. 게임에서 정확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한 번 클릭에 2발씩 공격을 한다.


    특수장비: 메딕킷. 상점에서 메딕킷을 구입하면 자신의 HP를 3회까지 회복할 수 있는 메딕킷을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의 체력 대신 자기 주변의 HP를 회복할 수 있는 메딕킷도 존재한다.

     

    라이플맨 - 일반적인 FPS에서 볼 수 있는 평균 캐릭터
    특징: 빠른 이동속도와 정확한 3점사로 밀리터리 FPS의 기본기에 충실한 캐릭터. 이동속도가 빠르고 기존 밀리터리 FPS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어설트 라이플을 사용, 빠른 이동속도와 정확한 3점사로 적을 제압한다. 특별히 약점이 없는 표준 캐릭터.


    주무기: 어설트 라이플. M16이나 AK-47로 대표되는 보병 장비의 기본이다. 일반적으로 30발들이 탄창을 사용하며, 비교적 훌륭한 명중률과 빠른 연사속도로 대다수 국가의 보병 표준 주무기로 채택되어 있다. 게임 내에서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도트사이트 조준을 하여, 보다 정확한 공격이 가능하다.

     

    스나이퍼 - 원샷원킬! 저격 캐릭터
    특징: 원샷 원킬! 밀리터리 FPS의 대명사. 아무리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단 한 발로 적을 침묵시키는 밀리터리 FPS의 상징적인 캐릭터. 한 발의 공격력이 높고 정확하지만, 이동속도가 느리고 한 발을 쏜 뒤 재장전 속도가 오래 걸리는 편이라 근접 공격에는 약점을 보인다.


    주무기: 스나이퍼 라이플. 일반적으로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볼트 액션 장전 방식을 사용하며 망원조준경을 부착하여 먼 거리의 적을 쉽게 조준할 수 있도록 한 저격용 소총이다. 게임 내에서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스코프 조준을 하여, 보다 멀리 볼 수 있으며, 정확한 공격이 가능하지만, 일반 모드보다 시야가 제한된다.


    개성강한 FPS '본투파이어'의 시작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고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하나 꺼내오는 동안 설치 완료. 어디에서든 설치에 대한 부담 없는 용량으로 '본투파이어'를 즐길 수 있다.


    먼저 로비에서 유저가 선택한 캐릭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총기 및 여러 가지 아이템 구입이 가능한 '상점' 그리고 자신이 구입한 총기를 장착하고 해제할 수 있는 '창고', 클랜 생성 및 확인 가능한 '클랜', 유저들이 랭킹을 볼 수 있는 '랭킹'과 게임이 끝나고 저장할 수 있는 리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는 '리플레이'가 존재한다.


    게임 대기방에서는 맵 설명창을 중앙에 두고 좌우로 각 진영에 소속된 플레이어를 표시하고 있으며 게임진입(F5)를 클릭하면 게임 대기방에서 게임으로 진입 가능하다.

     


    나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완성하자!
    '본투파이어'는 '캐릭터 파츠 시스템'으로 캐릭터의 복장을 머리, 얼굴, 상의, 하의, 신발 등 5개 부분으로 구분해 원하는 복장을 착용할 수 있다.


    샷건맨으로 장비를 착용해 보니 돌격하는 럭비선수처럼 보인다. 역시 샷건맨은 압박감이 느껴지는 돌격형 모델! 지난 Pre OBT에서 캐릭터 외모 역시 업그레이드 된 점을 쉽게 알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유일한 ‘홍일점’ 듀얼거너 역시 전보다 날씬하고 얼굴도 예뻐졌다.

     


    상점에서 눈에 띄는 점은 듀얼거너의 메딕건과 샷건맨의 방패를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점. 기본장착 아이템이지만 방패도 권총처럼 탈착을 할 수 있게 구성된 것이다.


    주무기 선택 시 미리 사용해보고 초보자의 경우 실력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상점 좌측에 총기사격장이 있다. 무기를 구입하지 않고 선택만 한 상태에서 총기사격장에 들어가면 선택한 무기를 무한정 사용해 볼 수 있다. 총알에 타격 받은 위치와 거리도 미리 체크해 볼 수 있어 사격 연습용으로도 제격이다.

     

    ▲ 상점에서 메딕건을 선택하는 모습

     

    ▲ 각 캐릭터 별 전적 관리 모습

     

    ▲ 무기 구입 없이도 미리 테스트가 가능하다


    언제든지 다시 본다! 리플레이 기능
    '본투파이어'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리플레이' 기능으로, 유저 본인의 플레이 및 함께 플레이 했던 유저들의 플레이를 영상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3인칭 또는 1인칭으로 확인가능하며 정지영상 또는 360도 회전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리플레이 상황에서 'F7'키를 누르면 바로 동영상 녹화가 가능해 UCC나 유튜브 등에 유저 자신의 플레이를 쉽게 업로드 할 수 있다. 자신의 실력을 다시 살펴보고 분석하는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리플레이 기능으로 자신의 취약점을 쉽게 파악하자


    캐릭터 FPS? 플레이 스타일 따라 골라 쏘는 재미!
    '본투파이어'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지난 Pre OBT 당시 맵을 거의 모두 탈바꿈 시켰다. 군수정비소의 경우에도 동선은 같지만 확실히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달라진 점을 느낄 수 있다.

     

    '본투파이어'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바꿔 말하면 상대편도 전투 환경 또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를 선정해 전쟁에 나서게 된다. 때문에 그만큼 변수가 많고 전략이 많아 더욱 리얼하고 흥미진진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클랜 구성에 있어서도 각 캐릭터 특징에 따라 클랜을 구성할 수 있다. 각 캐릭터 전투방식에 따라 전략적인 클랜 구성이 전투 승패의 잣대가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기본적으로 샷건맨이 막고, 듀얼거너가 치료하고, 헤비파이어가 화끈하게 퍼붓는 팀 구성. 이는 마치 MMRPG에서 파티플레이를 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다.

     

    ▲ 같은 맵이라도 새롭게 변화했다


    캐릭터 FPS라서 더 쉽다!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캐릭터FPS. 듀얼거너는 양손에 서브머신건을 들고 난사를 할 수 있는 캐릭터로 조준사격을 잘 하지 못하는 초보 유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캐릭터. 거기에 ‘힐’을 통한 자가 치료도 할 수 있다. 때문에 고수유저들도 듀얼거너를 탐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수는 조작과 타격이 익숙한 라이플맨의 3점사나 스나이퍼의 컨트롤을 사용한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고 인정받기를 원할 것이다.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맵. 본투파이어는 초보자도 쉽게 맵을 숙지할 수 있는 맵들로 구성. 특히 초보자용 채널과 맵을 미리 연습해 볼 수 있는 연습모드, 총기의 데미지와 사격연습을 할 수 있는 총기 사격장 시스템을 갖추어 놓는 편의도 마련했다.


    전체적으로 동선이 쉽기 때문에 맵의 구조를 바로 알 수 있고 수류탄을 던져 적진까지 날아갈 수 있도록 소형맵들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초보자도 과감히 고수를 겨냥할 수 있도록 ‘쉬운 게임’, ‘이기는 게임’으로 매력발산을 더하고 있다. 


    더욱 짜릿한! 리얼한! 전략 FPS!
    기존 FPS는 총기를 변경하여 전술의 변화를 주는 형식 갖고 있다. 이와 달리 '본투파이어'는 개성 강한 캐릭터 5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다. 데스매치의 경우에도 게임 중간에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어 전투환경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해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초보도 다루기 쉬운 난사형 무기인 서브머신건을 양손에 든 듀얼거너가 있는가 하면, 컨트롤 숙달이 필요한 스나이퍼도 있어 온라인 게임에 익숙하지 않는 유저와 FPS에 익숙한 유저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 


    예를 들면, 평소 즐겨 사용하던 라이플로 전투에 참여 했다가 상대편 스나이퍼 때문에 수세에 몰렸다면 샷건맨의 방패 접근 법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대편 샷건맨 방패로 인해 번번히 킬 포인트를 놓쳤는가? 그렇다면 헤비파이어의 화력으로 방패를 무력화 시키는 전략으로 대응 하는 것도 전략!

     

    ▲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접근하자


    누구나 1인자가 될 수 있는 쉬운 FPS!
    '본투파이어'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5개의 캐릭터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가령 2인 1조로 움직일 경우 방패를 든 샷건맨을 미끼로 하여 뒤에서 지원 사격을 하는 전술, 헤비파이어가 중요 통로를 화력으로 막고 나머지 전투원들이 다른 루트에 집중해 미션을 수행하는 전술 등 각각의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전략을 짤 수 있다.


    반면, '본투파이어'는 팀 단위 전술보다 더욱 주력해 신경을 쓴 것은 유저들간 역할을 강요 당하지 않도록 한 것. 클랜과 같은 커뮤니티가 형성되기 이전 유저는 혼자 플레이 하게 된다.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들의 간섭과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을 때 오는 스트레스가 게임을 떠나게 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도 집중했다.


    '본투파이어'가 추구하는 것은 '쉬운 플레이'다. 다른 FPS게임에서 계속해 저조한 성적을 달성하는 유저도 '본투파이어'에서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끔 캐릭터를 선택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쉽다고만 여겨서는 안 된다. 각 캐릭터별 전투스타일이 틀리기 때문에 각각의 전투환경에 맞게 적절한 캐릭터를 선택해 유리한 환경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본투파이어'는 초보와 고수, 그리고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FPS다. 평소 정확한 사격을 못해 FPS 게임을 멀리했다면, 시점 적응이 안되 소위 '멀미'를 느꼈다면 본투파이어를 통해 'FPS가 이런 재미도 느낄 수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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