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9-30 13:03:31
크로스파이어오 중국시장을 정복한 네오위즈게임즈가 태국으로 총구를 돌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태국에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현지 파트너社인 아시아소프트와 함께 현지 시장 성장성이 높은 태국을 적극 공략해 게임 시장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자사 인기게임 '아바'와 'S4리그'의 태국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다.
아바는 태국서 실시된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서 가입자 수 20만 명, 누적 가입자 수 35만 명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러한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7,000 여 개에 달하는 아시아소프트 가맹 PC방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3인칭 슈팅(TPS)게임 S4리그 역시 연내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4리그는 현지화 작업의 일환으로 태국 대중음악을 게임 내 배경음악으로 채택하고, 현지 필수 마케팅 수단으로 꼽히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활용하는 등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슈팅 게임 시장의 저변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한편, 축구게임 ‘FIFA 온라인 2’는 지난 2008년 태국 서비스 시작 이래 회원 수 약 400만 명, 최대 동시 접속자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남서현 해외사업부 부장은 이날 발표회를 통해 “태국은 최근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동남아시아 시장의 교두보로 삼고 보다 적극적으로 신흥시장 사업 진출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 조계현 부사장은 “현지 퍼블리셔와의 긴밀한 파트너십과 네오위즈게임즈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과 노하우로 신흥시장 개척에 나서고자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신흥 국가를 발굴해 다양한 게임들이 서비스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구 6,500만명의 태국은, 지난해 온라인 게임시장 규모 약 1,000억 원으로 연평균 19%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향후 전세계 주요 거점 시장은 물론,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신흥 시장에도 발 빠르게 진출해 시장 선점 효과를 높이고 미래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덕규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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