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0-04 10:31:50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관에서 쉐보레 (Chevrolet)의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Malibu)’ 신차발표회를 가고 사전 계약에 들아갔다. 공식 판매는 11월부터 시작된다.
쉐보레 말리부는 부와 명예를 가진 유명 인사들이 모여 사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의 이름을 딴 것이다. 말리부는 북미시장의 대표적인 중형차로 1964년 출시 후 850만대 이상 팔린 중형 세단이다.
첫 글로벌 모델로 개발된 말리부는 8세대 모델이다. 7세대 말리부는 2007년 출시 이후 2008 북미 올해의 차, 컨슈머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가장 사고 싶은 차로 2009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지엠은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중형차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쉐보레 라인업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게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스포티한 디자인
말리부는 쉐보레의 대표적인 스포츠카인 카마로와 콜벳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패밀리 세단이다. 스포츠카의 역동성이 살짝 엿보이는 디자인은 공기역학까지 고려한 디자인이다.
웅장한 듀얼 포트 그릴과 두개의 사각형으로 이루어진 듀얼 테일 램프가 돋보인다. 18인치 블랙 포인트 알로이 휠이 적용된 말리부는 꽤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말리부는 동급 최대 전폭(1,855mm)를 가졌다. 안정되고 볼륨감 있는 자세가 나온다. 측면의 직선 캐릭터 라인이 주는 속도감은 스포티한 루프 라인과 함께 역동적인 이미지를 준다.
말리부는 물랑루즈 레드, 포세이돈 블루,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데이드림 베이지, 카본 플래쉬 블랙 등 9가지 색상과 블랙, 블랙&그레이, 블랙&브라운 투톤의 3가지 내장 컬러로 나온다.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한국은 쉐보레의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세계 첫 번째 시장”이라며, “말리부는 매력적인 스타일과 안락한 실내 공간, 탁월한 핸들링과 최고 수준의 안전성 등을 두루 겸비하고 있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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