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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전 ‘스마트’로 묶는다! 삼성전자 ‘스마트 가전’ 전략 발표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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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0-05 13:48:10

    삼성전자가 5일, 국내 최대 할인점 이마트와 손잡고 이커머스(e-Commerce) 기능을 갖춘 ‘스마트 냉장고’를 출시하며 새로운 스마트 가전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이마트가 약 1년간의 기간에 걸쳐 공동 개발한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FRS73DRDFW)는 냉장고에 설치된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신선 식재료부터 가공식품에 이르는 약 2만 2,000여가지 식품의 주문이 가능하며, 이를 휴대폰으로 간단히 결재해 원하는 시간대에 주문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

     

    특히 스마트 냉장고의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냉장고에 없는 식료품을 체크해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다가 나중에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푸드 매니저’ 기능을 탑재하면 냉장고에서 보관 중인 식품의 관리와 남은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 홈솔루션 ‘스마트홈넷(Smart-Homenet)’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무선인터넷(Wi-Fi),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기술을 가전에 결합하는 새로운 스마트 가전 전략을 함께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가전 전략은 ▲직관적 터치 UI를 채용한 ‘스마트 터치’, ▲스마트 기기로 가전제품을 제어 및 모니러팅하는 ‘스마트 컨트롤’, ▲연동 전기 요금에 맞춰 가전 제품을 효율적으로 운전하는 ‘스마트 세이브’, ▲스마트폰 등으로 가전제품의 자가진단, 업그레이드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매니저’, ▲냉장고에서 각종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스마트 쇼핑’, ▲ 뉴스, 날씨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앱을 제공하는 ‘스마트 앱스’ 등 6대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 사용자에게 고객들에게 새롭고, 편리하고, 즐겁고, 환경 친화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홈넷을 시작으로 LCD 디스플레이와 무선통신 기능을 제품에 내장해 기기 간, 기기와 외부, 기기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냉장고의 LCD 패널에서 TV를 시청하거나 세탁기, 에어컨 등의 다른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홍창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나를 위한 스마트에서 우리를 위한 스마트로, 무대를 거실로 옮겨 스마트 홈 네트워크를 통한 제3의 물결을 만들 것"이라며, "스마트 네트워크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기간의 연결을 통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해 스마트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밝혔다.

     

    ▲ 이커머스 기능을 갖춘 삼성전자 스마트 냉장고

     

    ▲ 삼성전자 스마트홈넷 개념도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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