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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로 차별화 꾀한 삼성전자 LED 모니터, 어떻게 다르길래?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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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0-18 11:54:36

     

    요즘엔 PC에 LCD 모니터를 쓰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 됐다. 배불뚝이 CRT 모니터는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LCD 모니터가 대중화되면서 시장엔 겉모습만 살짝 다를 뿐 엇비슷한 LCD 모니터가 넘쳐난다.

     

    LCD 모니터라 해서 다 같은 LCD 모니터가 아니다. 매너리즘에 빠진 LCD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군계일학을 외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차별화된 특징으로 무장한 전문가용 LCD 모니터 제품군을 대거 출시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대로 만든 과연 삼성전자가 내놓은 전문가용 LCD 모니터는 어떤 점이 다를까? 지금부터 그 매력을 살펴본다.

     

     

    ◇ ‘명암비’로 승부하는 광시야각 모니터 ‘S24A350T’ = 영상 출력 장치의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명암비’다. 명암비가 높으면 영상을 더욱 맛깔나게 그려낼 수 있다.

     

    명암비가 낮은 모니터를 쓰면 어두운 곳은 분간하기 어렵고 밝은 곳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다. 영상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눈도 쉽게 피곤해진다. 반대로 명암비가 높으면, 다시 말해서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을 구별하는 단계가 많을수록 뛰어난 영상 품질을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LED 모니터 S24A350T는 3000:1의 차별화된 명암비를 갖췄다. 덕분에 더욱 선명한 컬러와 깊이감 있는 블랙을 맛볼 수 있다.

     

    최근 대부분의 모니터는 동적 명암비(DCR)의 높은 수치를 강조할 뿐 실 명암비는 은근슬쩍 숨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정공법을 택했다. 일반 모니터의 실 명암비는 보통 1000:1 이하다. 그만큼 S24A350T는 명암 표현에 있어서 뛰어난 실력을 보인다.

     

     

    넓은 시야각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수평과 수직 시야각 모두 178도에 달한다. 최근엔 화면 크기만 클 뿐 시야가 조금만 벗어나도 색이 확 죽는 제품이 많다. 반면 삼성 S24A350T는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생생한 색감을 만끽할 수 있다.

     

    빼어난 디자인 또한 제품의 백미다. 와인잔에 담긴 레드와인을 형상화한 삼성 모니터의 ToC(Touch of Color) 디자인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럽다. 투명 테두리와 고광택 소재의 조화도 돋보인다. 늘씬한 뒤태도 매혹적이다. 깔끔한 선 정리를 돕는 스탠드 디자인에서도 배려를 엿볼 수 있다.

     

     

    ◇ 모니터 4대 몫 하는 프리미엄 모니터 ‘S27A850D’ = LCD 모니터의 등급은 화면 크기와 더불어 액정 해상도가 좌우한다. 최근 큰 화면을 선호하는 이들이 27형 모니터를 찾는 일이 늘었지만 1,920x1,080 해상도를 가진 제품이 대부분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27형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기 위해 차별화된 성능으로 무장한 전문가용 모니터를 내놓아 화제다. 고해상도 PLS 패널을 쓴 삼성전자 S27A850D는 그 품질이 입소문을 타며 고급 제품을 찾는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액정 화면에서 측면 시인성과 액정 투과율은 결코 동시에 잡을 수 없는 두 마리 토끼였다. 측면 시인성이나 액정 투과율 중 하나를 택하고 나머지 하나를 포기해야 했다. IPS 패널도 측면 시인성은 뛰어나지만 대신 밝기가 TN 패널에 비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S27A850D는 꿈의 패널이라 불리는 PLS(Plane to Line Switching) 패널을 적용, 이를 해결했다. 광시야각 패널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IPS 패널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지만 투과율이 개선되고 전력 소비 효율도 높다. 한 마디로 팔방미인이다.

     

    해상도 또한 2,560x1,440으로 일반 LCD 모니터와 그 수준을 달리한다. HD급(1280x720) 화면 네 개 몫을 하는 셈이다. 종전 풀 HD(1,920x1,080)보다 해상도가 뛰어나다는 것은 굳이 말 할 필요도 없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답게 스탠드 또한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높이 조절, 세로 보기, 좌우회전, 상하 각도 조절 기능을 모두 갖췄다. 베사 표준 규격 마운팅을 쓰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스탠드를 떼고 벽에 걸어둘 수도 있다.

     

    덩치는 크지만 전기를 아끼는 재주도 남다르다.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에코 세이빙 모드를 적용, 전력 낭비를 크게 줄였다. 자리를 비우면 알아서 모니터 전원을 꺼 주는 에코 모션 센서, 주변 밝기에 따라 최적의 밝기로 조절해주는 에코 라이트 센서 또한 절전에 한 몫 한다. 또 어댑터에 전원 스위치가 따로 달려 대기전력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

     

    신경 써서 만든 제품이라는 것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PC 두 대의 화면을 모니터 하나에 나눠 뿌려주는 PBP(Picture by Picture) 기능, 편리하게 쓸 수 있는 USB 3.0 4포트 허브 등 부가 기능도 충실하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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