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1-03 18:29:10
LG전자(www.lge.co.kr)가 북미 명품 빌트인 가전업체 바이킹레인지(Viking Range Corporate, www.vikingrange.com, 이하 바이킹)와 제휴를 맺고 국내 최고급(VVIP; Very Very Important Person) 빌트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와 바이킹 양사는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 이영하 HA사업본부장, 바이킹 데일 퍼슨(Dale A. Persons) 사업개발담당, 데이브 베커(David W. Becker) 전략담당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빌트인 가전 시장 전략 및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가졌다.
양사는 이번 제휴에서 ▲미국시장 진출 전략적 제휴 성공 경험 확대, ▲명품 가전시장에서 바이킹레인지의 브랜드 경쟁력, ▲국내 영업, 마케팅 및 서비스관리 기반을 확보한 LG전자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명품 빌트인 시장 공동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양사는 ‘LG-VIKING’ 브랜드로 블랙 유리(glass)와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겸비한 시스템 주방 패키지를 국내 VVIP 고객에게 제공하며, 한국 시장을 교두보 삼아 아시아 지역 최고급 가전시장도 함께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국내 선보이게 될 LG-VIKING 브랜드로는 ‘시그너처(Signature) 시리즈’와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시리즈’로, ‘시그너처 시리즈’는 현대적인 유럽 스타일 디자인이 특징으로, 대용량 빌트인 양문형 냉장고를 중심으로 전기오븐,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등을 포함한 2,500만원~3,000만원대 패키지로 연말 출시된다.
또 ‘프로페셔널 시리즈’는 내구성이 우수한 스테인리스 마감재를 사용한 고화력 가스레인지, 대용량 가스쿡탑, 후드 등 3,000만원~4,000만원대 패키지로 내년 상반기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이영하 HA사업본부장은 “국내 빌트인 시장은 B2B에서 최근 재건축, 리모델링 수요 증가로 B2C로 확대되고 있다”며, “바이킹레인지만의 명품 디자인, 숙련된 기술 노하우에 LG전자의 최첨단 가전기술, 품질 및 서비스를 접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와 바이킹 양사는 LG-VIKING 제품을 LG전자 ‘디오스 인 갤러리(DIOS in Gallery)’, LG하우시스 ‘지인 갤러리(Z:IN Gallery)’ 등 빌트인 및 고급 주방가구 전시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고객관리를 위해 전문상담 요원을 배치하고 맞춤 서비스 및 서비스 명장 방문 점검 등 최상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LG-VIKING 브랜드로 명품 빌트인 가전 시장 진출을 선언한 LG전자 이영하
HA사업본부장(왼쪽)과 바이킹레인지 데일 퍼슨(Dale A. Persons) 사업개발담당(오른쪽)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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