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1-09 11:07:49
삼성전자와 소니, 파나소닉, 엑스팬드 등 4개사가 액티브방식의 3D 안경 기술 표준화를 위해 결성한 ‘풀HD 3D 안경 이니셔티브(Full HD 3D Glasses Initiative)’의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프로그램 가동으로 ‘풀HD 3D 안경 이니셔티브’에 등록된 TV, 안경 제조업체는 적외선(IR) 방식과 블루투스 무선주파수(RF, Radio Frequency) 방식의 액티브 3D 안경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으며, 액티브 3D 안경 기술 표준과 테스트 사양, 라이선스 비용, 진행 프로세스 등이 제공된다.
액티브 3D 안경은 디스플레이에서 3D 입체영상 감상을 위한 안경 방식의 하나로, 디스플레이와 동기된 안경이 왼쪽과 오른쪽 안경알을 번갈아가면서 개폐함에 따라 각각의 눈에 서로 다른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사용자가 시각적으로 원근감을 느끼게 되는 방식이다.
이미 지난 8월 삼성전자와 소니, 파나소닉, 엑스팬드 3D 4개 업체는 3D TV, PC, 프로젝터, 엑스팬드 3D 영화관 등 다양한 환경의 3D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RF 및 IR 방식의 액티브 3D 안경 기술 표준 개발에 나섰으며, 창홍, 후나이, 하이센스, 히타치, 미쓰비시, 필립스, 세이코 엡손, 샤프, SIM2 멀티미디어, TCL, 도시바, 뷰소닉 등 12개사가 추가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풀HD 3D 안경 이니셔티브’ 기술 라이선스는 공식 홈페이지(www.fullhd3dglasses.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풀 HD 3D 안경 이니셔티브가 제시하는 제원에 맞게 제품이 개발되었는지를 인증하는 테스트 센터는 이달 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 삼성전자의 액티브 방식 3D 안경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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