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1-09 13:58:58
LG전자와 미국의 인텔렉추얼 벤처스(Intellectual Ventures, 이하 IV)가 특허 사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50개가 넘는 기술 영역에서 IV가 보유한 3만 5,000개 이상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잠재적인 특허 관련 소송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IV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은 지적 재산과 관련된 모든 단기적, 장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으며, 특허 관련 소송에 대한 반론 제기와 더불어 효율적인 협상을 통한 비용 감소와 유리한 라이선싱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
이정환 LG 특허센터 부사장은 “LG전자는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LG전자의 사업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IV와의 협력을 통해 LG전자는 자사의 핵심 분야 외의 특허에 접근할 수 있고, 지속적인 혁신이라는 가장 중요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고 말했다.
IV의 마리오 오베이닷(Mario Obeidat) 텔레커뮤니케이션 라이선싱 담당은 “IV는 고객의 시장 경쟁력 유지에 필요한 발명 권리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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