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1-10 21:02:44
2011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2011에서 NHN 한게임의 ‘위닝일레븐 온라인’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되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기자들이 플레이 가능한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체험해보고, 코나미 위닝일레븐프로덕션의 초소카베 아키요시PD, NHN 위닝일레븐 온라인 태스크포트팀의 김성철 실장, NHN 게임 개발실의 조광래 실장과 함께 위닝일레븐 온라인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맨 우측에서부터 조광래 실장, 김성철 실장, 초소카베 아키요시씨>
질문: 이번에 발표하는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역대 출시된 위닝일레븐으로 따지면 어떤 버전인가?
초소카베 아키요시PD: 위닝일레븐 온라인 전용엔진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번 버전은 코어유저뿐 아니라 폭넓은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플레이스테이션2와 플레이스테이션3 버전의 중간형태로 제작 중이라고 볼 수 있다.
질문: 콘솔유저들이 온라인게임을 즐기고자하는 시장조사를 했는가?
김성철 실장: 피파온라인을 예로 들 수 있다. 피파의 예를 경험 삼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플랫폼의 차이라기 보다는 스포츠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는 충분히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즐기고자 할 것이라고 본다.
<질문에 답변 중인 NHN 위닝일레븐 온라인 태스크포트팀의 김성철 실장>
질문: 한국만을 위한 리그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현지화 전략, 마케팅 수단이 있는가
김성철 실장: 온라인을 위한 전용 엔진을 만들었다는 부분이 현지화에 대한 가장 큰 전략이라고 본다. 한국 시장의 특이함 두 가지인데, 하나는 온라인이라는 인프라 환경, 두 번째는 한국 온라인 유저가 가지고 있는 온라인 유저의 특성은 기존의 엔진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마케팅 전략에 관해서는 현재로서는 답변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다. 다만, 한국 유저들의 의견을 듣고 최대한 반영하는 부분으로 할 것이다.
질문: 피파는 처음부터 피씨 기반이었고 위닝일레븐은 콘솔을 기반으로 제작이 되었다. 이 때문에 위닝일레븐 온라인이 출시되어도 피파 시리즈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김성철 실장: 질문한 바대로 우리(코나미)의 게임은 콘솔에서 성장을 하였고 경쟁작은 피씨를 기반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플랫폼의 차이일 뿐이다. 축구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의 욕구는 동일할 것이라 생각이 된다. 우리는 이 차이를 확실한 현지화를 통해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여기고 있다.
질문: 위닝일레븐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바로 라이선스 문제이다. 위닝일레븐 온라인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나?
초소카베 아키요시PD: 현재 코나미에서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콘솔에 적용된 라이선스를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적용 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에 한국 게이머들이 필요로 하고 요구를 하는 라이선스가 많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 그러한 라이선스들의 추가를 위해 협의 중이다.라이선스에 관해서는 코나미 내부에서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므로 대외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할 예정이다.
질문: 콘솔 버전을 온라인으로 이식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밸런스 조정이 있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알고 싶다. 또한 전용 컨트롤러를 출시할 계획이 있나?
김성철 실장: 시스템적인 밸런스는 지금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밸런스는 OBT 전까지 맞출 생각이다. 내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게이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최우선 할 생각이다.
초소카베 아키요시PD: 온라인 전용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개량해야 할 부분과 한국 유저들이 내주는 의견은 팀 내부에서 최대한 반영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피씨 버전의 위닝일레븐이 유럽지역에서 판매 중이다. 그러나 우리는 온라인 버전을 위한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을 만들고 피씨 패키지 버전과는 별도로 운영을 하고 있다.
전용 컨트롤러는 준비 중에 있으나 피씨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가장 익숙한 것은 키보드이기 때문에 키보드에 최적화를 할 생각이다
질문: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위한 피씨 사양을 알 수 있나?
김성철 실장: 낮은 사양에 최적화를 시켰고 온라인이라는 환경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그래픽이나 모션을 온라인에 맞춰서 제작을 하였다. 가장 낮은 환경에서도 돌아갈 수 있는 수준이라 보면 된다. 구체적인 사양은 OBT때 발표를 할 것이지만 이번 지스타 버전에 대한 권장/최소 사양은 다음과 같다..
권장 사양 (지스타 버전):
CPU – 인텔 펜티엄4 2.4GHz
메모리 – 2GB
그래픽카드 – nVIDIA 지포스 7600GT
최소 사양 (지스타 버전)
CPU – 인텔 펜티엄4 1.7GHz
메모리 – 1GB
그래픽카드 – nVIDIA 지포스 6600GT
베타뉴스 유민우 (min10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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