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1-11 14:56:43
삼성전자와 KT 양사가 국내 휴대폰 공급 효율화를 위한 ‘협력 공급기획예측(CPFR)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CPFR(Collaborative Planning, Forecasting and Replenishment)은 제조사와 이동통신 사업자간 협력을 통해 물량 수요예측을 조정하는 것으로, 삼성전자가 가전제품 외 분야인 이동통신사업자와 CPFR 시스템 도입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
이번 CPFR 도입에 따라 삼성전자와 KT는 판매, 재고, 생산계획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적기에 필요한 물량만 공급해 재고를 최소화함으로써 제조업체와 이동통신 사업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로 인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및 KT 양사 관계자는 “지난 6개월간 양사가 매주1회 정기적인 CPFR 미팅을 시행한 결과, 시장 예측과 재고관리 능력의 개선으로 획기적인 재고 감축과 적기 판매를 통해 기대이상의 성과가 나타났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양사 전산연동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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