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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유저를 가장 많이 괴롭힌 '그놈'은 누구?


  • 이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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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1-14 11:38:46

    아이온이 지난 4년간의 유저들이 달성한 각종 진기록을 공개했다. 아이온 유저들의 플레이 데이터를 통계로 집계한 ‘아이온 기네스’가 나왔다. 아이온 기네스에는 게임 오픈부터 3.0버전이 업데이트 된 지금까지 게임 속 각종 진기록들이 소개되어 있다.

     

    먼저 어비스 포인트를 가장 많이 모은 캐릭터로는 1년 동안 무려 3천5백23만 포인트를 모은 시엘 서버의 마족 캐릭터가 선정됐다. 또, 이스라펠 서버의 천족 캐릭터는 1년 동안 총 2,049개의 백금 공훈 훈장을 획득해 화제가 됐다. 백금공훈 훈장은 일주에 열 개 모르기도 힘든 희귀한 아이템이다.

     

    전 서버를 통틀어 영웅 아이템을 가장 많이 모은 캐릭터도 공개됐다. 1위에는 수에론 서버 마족이 올랐으며 총 36개의 영웅 아이템을 획득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영웅 아이템보다 가치는 낮지만 그래도 획득하기 어려운 유일 아이템은 지켈서버의 천족유저가 총 2,732개를 모아 황금데바 1위에 올랐다.

     

    아이온 최강 몬스터(2.5버전 기준) 루드라를 가장 많이 죽인 유저와 반대로 가장 많이 죽임을 당한 유저도 공개됐다. 총 471번 잡은 천족 유저가 루드라를 가장 많이 잡은 유저로 선정됐고, 반대로 19,239번의 죽임을 당한 유저가 루드라에게 가장 많이 당한 유저로 아이온 기네스북에 소개됐다.

     

    유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몬스터로는 ‘봉인된 폭풍의 루드라’가 선정됐다. 루드라는 사냥나온 유저들을 무려 6억 1098만 2829번이나 눕혀 동급최강의 악명(?)을 자랑했다. 루드라 뒤에는 유저들을 11,603,792번이나 눕힌 ‘관리소장 수마라’가 뽑혔다. 상대 진영 유저를 가장 많이 PK한 유저도 공개됐다. 총 70,537번의 킬수를 자랑하는 천족 유저와, 94,090번 킬수를 기록한 마족 유저가 각각 최고의 PK 플레이어로 뽑혔다.

     

    아이온 기네스북 데이터수집 기준은 2010년 10월 1일부터 2011년 9월 30일 까지 일년 정도 진행됐다.


    <유저들에게 총 6억번 이상의 죽음을 안겨준 봉인된 폭풍의 루드라>


    베타뉴스 이덕규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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