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1-23 14:56:41
방송통신위원회가 결국 KT의 손을 들어줬다. KT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가 내달 8일부터 중단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통해 KT의 2G 서비스 폐지 승인을 의결했다. 단 14일간 최소 두 가지 방법으로 현 2G 가입자에게 서비스 종료 사실을 통지해야 하며 2G 서비스 폐지 이후에도 종전 이용자에게 약속한 가입비 면제, 단말기 지원 등의 혜택을 유지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드디어 PCS의 시대가 끝났다. 이로써 15만 명에 달하는 KT의 2G 서비스 가입자는 동사의 3G 서비스로 전환가입하거나 다른 이동통신사로 갈아타야만 한다. 12월 8일 이후부턴 정상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KT는 내달 8일부터 2G 서비스 관련 장비를 철거하고 1.8GHz 대역을 4세대 LTE 이동통신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