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1-30 15:32:12
연이은 소송에 휘말리던 갤럭시탭 10.1의 앞길에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전자가 결국 호주 내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
호주 법원은 30일 항소심에서 갤럭시탭 10.1에 대한 판매금지 조치는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이는 지난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 내용을 뒤집은 내용이다. 항소심에서 판사 세 명 모두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호주 법원은 지난달 13일 애플이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바 있다. 애플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이 아이패드를 모방하고 특허를 침해했다며 판매금지를 주장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호주에서 갤럭시탭 10.1 판매를 본격적으로 개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판결은 호주뿐 아니라 독일 등 타 국가에서 진행 중인 소송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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